서울대 의대 포기하고 한양대 공대로 가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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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적성에 따라 서울대 의대를 중퇴하고 한양대 공대에 입학한 학생이 올해 한양대학교 전체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공대 대신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에서 오히려 정반대의 길을 택해 남다른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학점도 4.5점 만점에 4.46점, 남들보다 1년이나 빠른 3년(6학기)만의 조기 졸업이다. SK에너지에 합격한후 신입 사원으로서 근무중 이다.
한양대 화학공학과 김수진(30)씨, 그는 "대학시절 뭔가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는 공학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며, "공부에 재미를 느끼니 성적이 저절로 오르더라"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김씨는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했다가 중퇴하고, 한양대 화학공학과에 다시 입학 했다.서울대 시절 본과1학년까지 다녔지만 학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그는 "직업의 안정성을 쫓아 의대에 진학 했지만 공부를 할수록 내 관심 분야와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신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 수학과 화학 분야에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단 휴학을 하고, 군에 입대했다. 상대적으로 생각할 여유가 많았던 군 생활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대한 직후 본과 1학년까지 다닌 의대를 포기 했다.대신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시 대학 준비를 했다.목표는 관심을 갖고있던 화학과 공학이 결합된 "화학공학과" 부모님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며 만류 했지만 결심은 확고 했다.군대 부사관 이었던 아버지, 뜨게질 부업으로 살림을 도우면서 1남2녀를 뒷바라지한 어머니께 처음 "불효"를 저지르는 순간 이었다.
김씨는 자퇴후 서울대 공대에 도전 했으나 실패 하고, 그 다음해에 다시 시험을 보고 한양 공대에 입학 하게된다. 입학 후에는 "모범생"의 일과가 반복됐다. 아침 8시에 학교에 가면 밤 12시까지 도서관에서 자리를 지켰다.여름방학 때마다 계절학기 수업을 들으며 땀을 흘렸다.덕분에 그는 까다로운 조기졸업 조건을 충족 시켰다. 여섯 학기중 입학 첫 학기를 제외한 다섯학기 모두 장학금을 받았다.
김씨는 전공을 살려 SK에너지에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 갔다. 김씨는 "시커먼 석유 덩어리가 우리 샐활에 필요한 제품이나 동력원으로 뒤바뀌는것이 너무 신기 하다며" 생산 현장을 꿰뚫어보는 최고의 전문 엔지니어 CEO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10년전에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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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다 좋은거같아요 아님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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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차 크긴한데 백97이상은 뜨련가…
?
부럽다. 저런 포기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져서...엉엉
갓갓대
정몽구 회장 다음으로 한양공대 전설로 남으신 듯
서울대 공대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한양 공대 입학..
우째된일이죠?.. 저시절엔 워낙 수능이불이라서 실력자도 어떻게될지 몰라서 그랬는건가..
그냥 전보다 시험을 좀 못 본 것 같아요..불수능일수록 레벨이 잘 나뉘어지니
설의에서 자퇴후 연공간건 봤는데..
지렸다.ㅈㅈ
엄지척!!!
대단하신분이네요 ㄷㄷ
저희 엄마도 설대 같은과 여유있게 붙을 성적으로 연대가서 단과대 수석졸업하셨는데 엄청 엄청 후회중이십니다ㅎㅎ
엘리트ㄷㄷㄷㄷㄷㄷㄷ
...김씨는 자퇴후 서울대 공대에 도전 했으나 실패 하고, 그 다음에 다시 시험을 보고 한양 공대에 입학...
네 알겠습니다 결론은 샤미잡.....?
14학번인가... 경북지역에서 수석인가 차석하신분도 한양대 융전을 잘다니고 계시죠..
기억 나네요 그분 14수능 원점수 390점이었는데 융전이 아니라 에너지공학일걸요?
그때 수학 100에 원점수 390이었으니 메이져의 걍뚫었을텐데 수시로 납치당해서..
융전이에요
그분 저희학교 선배이신데 공대가 적성에 맞아서 그냥 간걸로 알고있어요 원점수 392에 경북수석으로 기억함
김수진씨 보고 군에 입대했다 보고 어리둥절
남자 이름 중에 수진, 유진 등이 은근 잘 보이더군요. ㅎ
ㅇ대에서 공대로 전과안시켜주나
본인의 적성을 따라간것도 대단하지만 설의를 버리는게 쉽지 않았을것 같아요.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점은 설의나 지방의나 한양공대나 성적의 차이가 그
시기의 운에 있는것 같은데 비슷한 실력을 놓고 서울대냐 지방대냐 혹은
명문대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우리 사회가 비이성적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학벌사회가 아니라 인격사회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보다는
오르비에서 이렇게 메이져의와 지방의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일은 줄겠죠.
실력사회겠죠.. 인격 좋아도 직무에 따른 실력이 없다면 문제죠.
HSKY!
한생겨요!
ㅈㅅ
공대를 조기졸업했다니 소름돋네요. 6학기만에 졸업했다니...
잘하면 6학기만에 졸업하지않나
대단
개머싯다
신념!!!
10년 전 ㅇㅇ
성한하예프서연고
저런사람은 어딜가도 성공할테니까요 ㄷㄷ
학점 4.46 죽이네, 나랑 뇌가 다른 듯
면접시에도 엄청난 이점이겠네요..자기소개쓸때도 이목을 끌만한 내용이니까
입사할때 면접관이 '서울대 의과대학 본과1학년까지 다니다 의사는 내 길이 아닌것같아 자퇴하고 좋아하는 화학수학 관련된 화공과입학' 무엇보다 큰 스펙아닌가요 ㅋㅋㅋ,,,ㄷㄷㄷ최소 면접관이 옆에 면접관한테 "얘 서울대의대 자퇴했대 그것도 3년이나 다니다가,ㄷㄷ" 이렇게 말했겠다 ㅇㅈ?어ㅇㅈ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