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 국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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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대치동 강의/인강 쇼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절 찾아왔던
(국어만 빼고)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그랬었습니다.
'트라우마'
시험장에서 조금만 삐끗해도,
벌벌떨고, 글은 읽히지 않고
평소에 쉽게 풀던 문제들까지 불안하게 풀게되는...
해도 오르지 않는다라는
생각에 지고 싶지 않았지만,
삼수 6월달까지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5개월 후 수능시험장에서
저는 20분을 남기고
100일까 98일까를 고민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훠어얼씬 더'
'몇시간이나 더'
열심히 해서 그런걸까요?
단언컨대,
'절대! 아닙니다.'
(공부량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관점'을 바꾸었습니다.
시험을 잘 볼래야 잘 볼 수 없었던
'어둡게 보이는'
선글라스를 벗고,
수능 국어를 가장 정확히 볼 수 있는
'딱 맞는 안경'을 쓴 것이죠.
이 몸 직접 불살라 삼수를 해서,
얻어낸
수능 국어에서 노력한 만큼 성적으로 얻을 수 있는 법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기출 3회독 이상하면 되는 것 아냐?'
'양적'인 접근으로는 맞습니다만,
'질적'인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1등급까지 큰 개선이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관점'이 중요한가?
1. 시험장에서 쓰는 도구는
'훈련->체화'되어서 '무의식적'으로 나와야한다.
내가 a를 해야하나? b를 해야하나?
이러는 순간 그것은 내가 시험장에서
전혀 쓸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내가 a를 해야지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이미 하고 있어야' 합니다.
두발자전거 탈 때,
핸들 돌려야지 생각하나요?
'이미 돌리고 있습니다.'
2. 그럴려면, '도구는 최소화' 되어야한다.
100개의 문제가 있을 때,
100개의 푸는 방법
vs
10개의 푸는 방법이
어떤 게 좋을 까요?
둘 다 별로입니다.
2~3개의 도구가 되어야합니다.
'기본기'라고 하죠
축구에서도 메시는 그냥 패스, 제끼기, 슛하기
이게 전부 아닐까요?
국어영역은 더 쉽습니다.
잘 읽고, 잘 풀기
2개가 전부입니다.
물론 잘 읽고, 잘 풀기위해
실제 훈련할 때에
몇가지 사항으로 나누어야 하지만,
이때에도
체화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되려면
'의식의흐름'대로 자연스러워야하고
'2~3개'로 끝나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것저것 많이 배우실텐데,
일반적인 수준의 학생에게
체화되기엔 도구가 너무 많거나 (too many)
체화가 너무 오래걸리거나 (too long)
체화가 너무 어렵다면(too difficult)
수능 국어 시험에 적합한지 반문해보셔야합니다.
'내가 이걸 시험장에서 할 수 있는가?'
3) 구체적인 도구/훈련방법은 차후 구체적인 문제들을 바탕으로
설명할게요~
길게 쓰면 저도 보기싫기 때문에 ㅋㅋ
제가 몇년 째 쓰고 있는 것인데,
칼럼의 형태로,
자세한 내용부터,
시험에 필요한 간단한 tip 수준까지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짧게 쓸게요~
설연휴 마음 흐트러지지 말고
평일마냥
해나가세요~
하루몰빵<<꾸준히
ps) 인강님들아
2월12일에 문법강좌가 개강합니다.
교재를 '컬러'로 만들어드릴 순 없지만ㅠㅠ
3월 모의전에 다 찍어버리겠습니다ㅎ
1. 기출 13개년 선별 + 교육청 10개년 선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연도순으로 구성해서,
배낀 문제를 풀고,
기출문제를 잘풀게 하는 기만을 하지 않겠습니다!
3) 문법에서 2분이상 시간 줄일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강의 이름 의견 여쭘)
문법강의 제목 이걸로 하려고하는데 어떤 것 같나요?
체게바라
'체계봐라' 어때요?
(체계적으로 봐라, 체계위에서 봐라)
쿠바 혁명을 이끈 체게바라
문법 혁명을 이끌 체계봐라
병맛 인가......
'좋아요' 구걸합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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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재개그 빼고 잘 읽었습니당^★^
진심인데........
마지막 아재개그 잘읽었습니다!! ^___^
개그 아니랑께요....ㅜ
펀치라인? 이라고 하는건가..
신세대 : 펀치라인
국어선생님 포함 아재 : 언어유희
생강씨는 신세대네요
크.. 역시 그믐달쌤은 뭔갈 아시네요 저는 아재가 아닙니다!!
이 반응을 보니 아재임을 추론할 수 있군요.
용우샘 아재였뜸
ㅋㅋ아재아님... ㅇㅈ, ㅇㄱㄹㅇ얼마나 자유자재로쓰는데
병맛빼고 알찬내용이네요. 정독했어요
체계봐라 괜찮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음
죄송하지만 독학서는 언제쯤 나오나요? 대충 몇월이라도..
저도ㅠㅠㅠ 독학서 기다리고 있어요ㅠㅠㅠ
문법책 쓰느라 좀 늦어지고 있네요.
지금 계획을 짜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남은 지문수를 좀 산정해서 날짜를 계산해서 알려드릴게요!
그믐달의 Moon법
체계봐라 윈!
30대 아재보소..
'체계봐라 moon법'
이걸로 갑시다.
나의 욕망과 수강생의 욕망이 만나는 지점...
체계봐라도 괜찮아요 ㅋㅋㅋ이런거 좋아함
Moon법 신박함ㅋㅋ
moon법 ㅋㅋㅋ
Moon법이 낫나보네요.... 나만 체계봐라에 꽂힌거였네요...
선생님ㅠ0ㅠ 딴소리지만
재수하게되면서 이과로 전과했는데요
지금 수학 과탐하느라 빡빡하기도하고
국어 잘하는편도 아니지만 수학 과탐보단 부담이 덜해서
한 4월쯤부터 국어 시작하려하는데
너무느린가용?
문법이라도 병행할까요?
앗 참고로 믐달쌤 프리패스수강생입니당
너무 늦어요. 꾸준히 1~1.5만 투자해주세요. 정말 후회해요. 나중에 ㅠㅠ
체계봐라가 이름이 된다면 책표지에도 당연히 쓰이는거죠...?
인강생 거절합니다 (단호)
ㅋㅋㅋ정말임?ㅋㅋ창피하다는....??.(대충격)
1번 진심 공감합니다ㅋㅋ
웟댓글 moon법 나쁘진않은데요?
체게바라는... 신선하긴하네요ㅋㅋ
둘다 쓸까요? 주문넣어야해서 ㅋㅋ
오 moon법은 부제로 쓰면 좋을듯요
체계봐라 전 좋은데요?♡ 문법강의 기대할게요ㅎㅎ
여론이 둘다 써야 할듯?ㅎㅎ
최종 위에 이름만 넣고 넘기면 되는데
기대해줘요~
moon법 멋질듯
체계봐라 moon법 요거 섞으면 어떰?ㅋㅋ 메인은 체계봐라
수학도 비슷하게 적용가능하네요 좋은글입니다 ㅋㅋ 용우샘.. 체계봐라 나는 반대요 ㅎㅎㅎㅎㅎ
왜 반대...
체계봐라 괜찮은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소울메이트를 만났다.
쌤 귀여워요...체계봐라moon법
체to the moon
체계봐라 moon법으로?ㅋㅋ
좋은 칼럼 읽고 갑니다 ㅎㅎ
여담으로 책에봐라or 책좀봐라 어떠신가요?
국어를 잘할려면 책에봐라or 책좀봐라
체계봐라 가볍게 win!
moon법 괜찮나요?
근데 체게바라보다 더좋은게있을것같은뎅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합니다(꾸벅)
비문학과학기술읽는법좀 자세히알려주실수있나요
선생님께서 어느지문상관없이 방법론대로 훈련하라고 인강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의식의흐름대로 추상적이네요 너무
우리수업에서는 자세히 '항목화' 해서 배우는데용... 댓글 한방으로 될리가... ㅠㅠ
칼럼이나 제 무료 인강 보실래요?~
체계봐라‥좋은데요^^
ㅋㅋ소울메이트를 만났다아
제목 때문에 강의가 안팔릴까봐 걱정..ㅋㅋㅋㅋㅋ
프패에 덤핑으로 .... 끼워팔기...
그냥 2p 문법편 하면안되나요? ㅋ
문법엔 2P와 딱히 관련성이 없어서ㅎㅎ
새롭게 해보려합니다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프리패스 구매예정자?인 N수 이과생입니다. 사실 반수를 할거같은데 국어는 워낙에 약한지라 지금부터 조금씩 하려 하는데요, 선생님이 위에서 말씀하셧던 문제를 풀 수 있는 도구? 같은걸 강의때 알려주시는건가요? 작년에도 너무 시험장에서 떠는바람에 망해버렸거든요 ㅠ
네 몇개 안되는 도구를 알려드릴 거예요.
칼은 몇개 없지만, 그 칼로 최고난도 문제를 정확하게 자를 수 있도록
다듬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다른 수업들이 도구를 추가하는데 몰두한다면, 우리수업은 버릴만큼 버리고,
추론과 원칙독해 2가지로 전부다 풀어냅니다.
2. 사후적 해설은 낯간지러워서 못하고, 시험장에서 그 문제를 맞히려면 어떻게 훈련했어야하는지를 훈련시켜드립니다^^
3. 떠셨던 것은 결국 시간이 주어져도, 고난도문제에서 고생을 했다는 것인데,
최고난도문제를 풀만큼 정확히 추론능력을 길러내야 합니다!
개념강의정도가면, 수능역사상 킬러지문들 전부를 '일관성'있게 접근할 거예요!
moon법의 체계봐라?
문법의 체계 좋은디요?ㅎ
글 읽다가소름..
저기 1번과 2번에있는 무의식적으로나와야한다랑, 수능장에서사용할수있는 최소한의기본기.
많은학생들에게 필요한말이네요정말.. 전 이생각덕분에 재수해서백분위33뜀!
믐달샘
체게바라 그거 박광일샘이 수업시간에도 말하고 전단지? 같은거에도 쓴말이에요 자주 쓰시든데
엇 그래요?~ㅎㅎ이미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Moon법으로 가려구요ㅎㅎㅎ
국어는 진짜 저에게 큰 트라우마 ㅠㅠㅠ 재수하면서 다른 과목은 1등급으로 올렸는데 국어가 현역때나 지금이나 5에요 ㅠㅠ 대학 붙긴했는데 버리고 삼수 하고 싶은데 국어 올릴 수 있을까요? ㅠㅠ 뭐가 문제일까요 ㅠㅠ
수능 4개월 전 5등급학생 2명이 찾아왔고 한명은 2 한명은 1등급을 맞았네요. 저는 '사후적'해설을 하는 강사는 아닙니다. 제가 국어때문에 삼수했기때문에 그렇게 할거 같으면 강사를 시작하지도 않았구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 드릴게요.
'사후 약방문'이 아니라, '시험장에서'
'화려한'이 아니라 '원칙'에 따른 '일관된' 훈련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있어요. 우리수업이 워낙 면확해서 금방 감 잡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