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민 [560887] · MS 2015 · 쪽지

2016-04-15 17:56:50
조회수 15,768

[초성민수학] 수학문제 풀 때 답지를 언제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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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 공부 방향에 있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발전하는

오르비 클래스 수학 강사

초성민입니다.

 

 

 

 오늘 주제 역시 학생여러분의 고민을 긁어줄 소재이구요

수학 공부 할 때 참 말 많은 소재입니다.

 



문제를 풀고 모를 때 답지를 봐야할까 ?



이런 고민은 참 많이 하게 되죠.

이것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글을 씁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학에서 답지의 존재는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적으로 

일반적으로는 답지를 보고 푸는 것은

 거의 범법행위마냥 금기되고 있죠.


 

그러한 배경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그렇다면 어떻게 행동을 취하는게 옳은가 한번 고민해봅시다.

수학문제에 관한 정답 및 해설을

대하는 태도가 몇가지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죽어도 안본다.

( 풀어내고 정확히 답만 확인. 틀리면 다시 풀기. 답만 확인. )

 

 

2. 적당한 시점에서 고민해보고

해설지의 힘을 빌린다.

 

 

3. 안풀리면 바로 답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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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어디에 있으심 ?

 

.

.

.


잠시 딴얘기해볼까요. 

 

 .

.


저는 이 정답지와 해설에 관해서 수학실력을

당구로 빗대어 생각합니다.

 


저는 일찍이 친구네가 당구장을 운영하여

남들보다 일찍 당구계에 입문했고

 


지금도 가장좋아하는 취미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당구가 말이죠 신기한게,



초반에 어느 정도까지는 실력이 금방 느는데,

어디선가 막힌 기분이 들고 거기서부터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 30년째 200.150. 이런 어르신들 많음)

 


그리고 그런 끼리끼리 친구들이 모여서

수십만, 수백만원의 당구비를 투자해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죠.

 

 

그러다가 어떤 고수가 나타나

고수에게 하나씩 배워가고 익히고

그대로 연습을 해나가면

 

당구실력이 늘게 됩니다.

초보자에게 배우거나

초보자들끼리 아무리 같이쳐도 거의

제자리걸음이죠.

 


실제로 저같은 경우도 10년간 늘은 속도보다는

몇 개월 정도 어떤 형님을 만나게 되면서

훨씬 더 많은 길을 보고 익히고 

연습하게 되었으며 당구실력이 일취월장되었었습니다. 

(당구뜨실분 쪽지..)

 

 

 


 이제 다시 넘어와



여기서 저는 답지보는 것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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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학에서 답지를 안보고 끊임없이 혼자 푸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 정말 좋은 습관입니다.’

 

 

 


분명히 많은 시도를 해볼테고

왜 틀렸는지 왜 이상하게 방향설정이 진행되는지

고민하게 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었을 때 성취감은

 


어마어마합니다.


 

 

헌데, 가끔

무모한 상황을 보게 됩니다.


 

 

1시간이 지나도 답지를 보지않고 풀려는 경우가있는데

[저도 종종 그럽니다. 투지....★]

 

 

이상황 자체를 비난하고싶은게 아니고

 우리가 사실 해야하고 풀어야할 과제는 많은데

 

 

문제는,

저 한시간동안


거의 반복적인 패턴만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저같은 경우 학생의 풀이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모으기도 합니다.

[학생이 어디서 틀리는지 알기위함 이죠.]

 

 

 

 

"1시간동안 한문제를 푸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 ?"

 

라는 질문에서 저는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때때로 비효율적인 시간일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정답지와 해설을 

당구고수라 여기고 우리는 정확하게 배우고 해석해야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과정을 추천 드립니다.

 

 

 

문제를 푼다.

 

안 풀림

 


15-30 분 동안 고민해가며 풀어본다.

(난이도에 따라 최대시간을 조정)

단 고민해가는 과정을 무작정 풀기보다는 

단원명. 문제에 주어진 조건 확인.

비슷한 문제가 있었나.를 생각하면서 지속적인 도전을해본다.

혹은 가벼운 연산실수가 있었는지도 확인한다. (생각보다 많죠) “

 

 

어느덧 30분이상이 지났다.

 

 

해설을 본다.

 

 

이해가 될 것이며

문제를 다시한번 그방식대로 푼다.

 

 

여기서 중요.

 

내가 왜 그 부분을 생각못했는가. ?

왜 답지는 저기서 저렇게 진행을 하였고

그 근거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해설지를 보고 통째로 외움과 동시에

 

 

 

내가 A->B->C-> 막힘

답지(or수학고수) A->B->C->D->정답

 

 

이렇게 진행구조를 파악하고

 

답지가 어떻게 D로 진행되었으며 그 근거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왜 그것이 안떠올랐으며

앞으로는 어떻게해야할지 다짐하고

 

따로 적어두거나 문제들에 가볍게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란, 저 근거를 쓰는것이아닌 틀린문제로 나중에 꼭 다시풀어야 한다를 체크)

 

.

.


이런식으로 하루 수문제씩 막힌부분에있어서

뚫어가는 근거를 모으다보면

 

그게 차곡차곡 쌓여

여러분이 못풀 문제는 거의 없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는 꼭 정답지와 해설을 바라보는 태도가 아닌

 

인강 및 수학강의를 듣는 기본적인 태도의 밑거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가게끔 답지를 이용해야합니다.

절대 정답의 흐름을 구경만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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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죠 ? 현강모집 (격이 다른 관리와 학생시선☆)

ⓐ 다보기 이과 기출반 (매주 수욜 저녁)

ⓑ 문과 개념완성반 (마감)

ⓒ 한완수 확통반 (매주 일욜 저녁)

( 쪽지문의 )






그리고 인강 런칭예정


ⓐ 숨마쿰 미적분1

ⓑ 숨마쿰 기벡


이번 숨마쿰 개념강의는 제가 기존강의 컨셉을 버리고

새로운 맘으로 찍을겁니다.(수학 Class 의 부흥을 이끌어야지)


좀더 핵심만.

좀더 짧게.

좀더 빠르게.


이를 포인트로 잡고 찍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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