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외 교수법에 관해 간단한 자문을 구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8322120
변변치않은 대학의 학부 신입생입니다
제가 현재 중간고사를 목전에 둔 고1 친구를 교수하고있는데, 이해력은 괜찮으나 계산 실수가 너무도 잦습니다. 집중도 잘 못하는 듯 하구요. 공부를 개인에게 전적으로 위임했던 개썅마웨이 정시충인지라 이럴 때 어떻게 교정을 해 줘야하는지 난해하네요..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 없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차지나간당 0
As a general rule, historians find it...
-
안녕하세요 3
잘 주무셨나요
-
요즘 불안해서 잠을 안 자려고 하다보니까 오후12시 이렇게 자고 그랬는데 오늘은...
-
이원준t 수업 어떻게 들어야 하냐고 물어보네요... 몇개월 전에 내 모습이 겹쳐보였어
-
잔다르크 0
-
이거 재밌음? 드라마 잘 안 보긴 함
-
언제적 드라마지 1
프로듀사<<<<<이거보고 PD꿈생기긴함
-
로스쿨 드라마 시청 -> 법조인 할래 감사합니다 드라마 시청 -> 회계사 할래...
-
논산 훈련소를 향해 10
-
지금 독서실로 등교 오늘 학교 9시까지 등교라 좀 버티고 가야겠음
-
얼버기 5
-
이 녀석이 초대형 거인이야
-
ㅈㄱㄴ 3학년 2학기때 개조짐 육군 기행병 간다는 생각으로 해야할듯
-
전화 끝. 0
-
서늘한 감각 3
-
과 상관없습니다
-
얼버기 0
-
삼차함수 세실근합 일차함수 빼도 똑같은 건 ok 근데 문제 풀다보면 상수를 빼도...
-
어쩌면 가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못가면 진짜 정신병 제대로 걸릴듯 못가면 죽을...
-
1~2개 틀린 사람도 많은듯.. 먼가 곳곳에 다 숨어있는듯…. 좀 불안
-
지금 컴공도 레드오션인데 전자가 유망한게 반도체 때문이었는데 반도체 시장도 같이...
-
20살 20.5살 21살 21.5살
-
현 본인 06 / 12월입대, 헌급방4점가산점채움.일반병 8달동안 공부쉼....
-
ㅈ댄건가여
-
국어-역대급 노베입니다 진짜 국어를 너무 못해서 전역 전까지 기초 쌓을만한 방법 및...
-
어떤 일 때문에 여름부터 지금까지 힘들어하는건 에반가 0
그냥 잘살다가 갑자기 눈물쏟고그럼... 이제 이겨내야할거같은데 안댐..
-
사탐약대 3
사탐으로 되는 약대 있나요? 사1과1은 대부분 안되던데
-
현역 때 수시로 지방 사범대 평균 등급 5 학교 네임벨류만 보고 간다는 마인드로...
-
6일 당일에 온라인으로 뽑을 수 있나여??
-
좋은아침 0
사실 알바끝나고 집옴.
-
07년생이고 고1때 자퇴하고 수능 일찍봐서 주변에 예비고3 친구들이 많아서 연락이...
-
미적 단과 엄소연t 하나 다닐 건데 과제 종류랑 문제수 아시는 분 있음? 1-2월에...
-
화1생1입니다 41/47맞고 4/1 떴어요 화생 말고는 전부 쌩 노배에요 26수능...
-
평균 정도 하면 b0이고 그러면 학점 3.0/4.3이야 너무 힘들어 난 암기를 되게...
-
4년연속
-
금방 내려오실 줄 알았는데
-
상당한 노동이 필요하겠구나
-
얼버기 0
잠 제대로 못자면서 여행갔다오니까 낮밤 정상화 되는듯
-
오르비 망했네 3
그건 사실임뇨
-
미신 종교 그딴거 ㅈ까라안믿는사람인데 곧 성적표뜨고 원서철이 되니까 미신같은걸...
-
시야도 좁아지고 생각하는 것도 되게 일차원적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느낌
-
메가패스 환불 0
기하랑 물2 공부해 보고 싶어서 생각없이 메가패스 샀다가 지금 통장에 돈이 없다는...
-
ㅈ댔네...
-
단순노동 하면 머리 맑아지는 것처럼 공부도 머리 맑아지게 하는 효과 있는거같음 ㄹㅇ
-
국어 독서 1 문학 2 문법 2 이렇게 틀림 현실적으로 문법 2개는 다 맞았어야했다...
-
가위눌리고 비명지르면서 깼어요 개무섭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근데 이게 천연 스테로이드라고 운동할때마다 ‘그 말’ 이 생각나서 알아서 자극오더라...
-
수학1 개념강의에 시급2면 쎈거같은데 개꿀인듯 학원도 공짜로다니고 정말 개좋네 진짜
구체적인 묘사가 잘 안 되어 있어서, 보편적인 해결책만 말씀드리자면
: 문제 풀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단계화하도록 시키세요. tool은 [1], [2], ... 하는 식으로 단락?별로 번호상자를 매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이점이 다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i> 생각 과정이 쪼개진다 -> 복잡한 문제일수록 심리적으로 차분해진다 => 심리적 명료화를 통한 계산 실수 줄이기
ii> 내가 지금 풀이 과정 속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자가적인 탐지가 가능해진다 -> 망망대해는 아니라는 느낌 덕에 정줄을 덜 놓게 된다 => 순수 집중 노력의 영역이 아닌 '정줄 놔서 누수되는 집중력'의 최소화.
단, 번호상자는 6~7개를 넘어서면 안 됩니다. 인지심리학에서 magic number seven(six)이라고도 하는 개념인데, 말하자면 인간의 뇌는 생각할 때 6~7개를 넘어서서 생각의 대상/과정을 묶으면(=단계화하거나 하면) 과부하가 일어나 안 하느니만 못한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좋은 티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