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영원히 아님 11월까지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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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이 안보였음 좋겠다.
항상 근처에 앉아서
하루도 빠짐없이 재채기를 에찡~ 하고
서로 눈이 마주치면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빤히 쳐다보질 않나
문제풀면서 "너 이녀석~"하면서 애교를 부리지 않나
사물함에서 누구랑 전화하는지 배시시 깔깔깔 웃으면서 통화를 하질 않나
이렇게 자꾸 그쪽이 제 앞에 알짱거려서
이 정신빠진 금사빠새낀 마음을 줘버렸잖아요
어제 오늘 그쪽이 안 와서 마음은 싱숭생숭했지만
11월까지만이라도 부디 수능 전날까지만이라도 그대가 눈에 안보이면 좋겠습니다.
너무 좋아하니까, 방해가 되요.
오늘도 어김없이 달이 참 예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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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차고~내마음도 차고~이대로 담아두기엔 너무 안타까워~너를 향해가는데~
오 감정이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