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이서현)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6-10-22 19:51:09
조회수 10,0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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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저는 지금 전문사관 기초군사훈련 중에 있고,

드디어 폰을 1시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원래는 불가한데, 특별히 부탁드려

일주일에 한 번 조교님과 꼭 통화해

진행상황을 체크하였고,

이제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들어와서 현재 30분 간

여러 댓글과 글, 진행 메일 사항 다 체크하였습니다.

제 책이... 1위네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전적으로 피드백을 해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 문제를 다 꿰고 계시는 훌륭한 조교님과

제 교재로 인강을 진행하시는 감사한 이경보쌤께서

질문들을 해결해주고 계십니다.


0. 일주일에 한 번 폰 쓸 수 있는 그 1시간,

가족과의 연락을 제외한,

친구들과의 연락은 최대한 삼가하고

제 책의 진행사항, 오류사항, 질문 답변에

할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저는 철저히 군인화, 장교화 중입니다.

정말 힘드네요 ㅎㅎ. 하루에 2km씩 뛰고,

허구한 날 20kg 군장을 메고 아버지 고개를 넘고,

모든 게 통제되는 생활.

들어가면 오히려 뭔가 세상과 단절한 채

좋을 줄 알았는데, 세상이 그립고 자유가 그립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항상 제 책을 생각하며,

제가 하고자 했던 걸 이뤘다 생각하며,

멋진 장교가 돼야지, 하며 견디고 있습니다.

생활관 멤버들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구요.

2. 댓글 중에 가장 많았던, '정오표'는

조교님께 확실히 내일까지 올려달라고

말씀드려놨습니다.

오타, 오류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입대 전날에 한 숨도 안 자고 밤 샜는데.. ㅜ

그래도 그 노력 덕분인지 구체적으로 오타 오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정리해서 조교님이 올려주실 겁니다.

3. 오르비 분들이 흥미를 느끼실만한 얘기를 좀 드리자면,

생활관에 11명이 있는데

통역 2명
회계사 7명
입법고시 1명
변리사 1명입니다.

변리사 형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인데 키도 완전 크고 목소리도 크고 말도 잘고 주도도 잘하고 참 멋진 형이십니다.

입법고시 친구는 카이스트 출신인데 입법고시 붙어 국회에서 일하다 왔네요. 여기로 국회에서 편지가 옵니다. 클라스.. 이 친구도 너무나 유쾌하고 항상 자신이 나서서 궂은일을 하고 풍채도 참 좋은, 멋진 친구입니다.

회계사 분들은
서울대 경영, 서울대 인류, 고대 경영, 영남대 천마인재 2명, 충대 회계, 서강대 경영 이렇게 있네요.

하고픈 말은.. 이 중에 8명이 참 이쁘고 착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ㅜㅜ. 우스개 소리로 하는 열공해서 이쁜 아내(멋진 남편) 맞이하자!!가 그냥 우스개 소리는 아닌 거 같아요 ㅎ. 그러니 마지막, 후회 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진심 이 고시 통과한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 '막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 이제 10분 뒤면 폰을 못 쓰니,

혹 궁금한 사항은 다음주 이맘때 쯤에 댓글 달겠습니다.

폰으로 너무 빠르게 썼지만 그냥 올립니다.

파이팅. 정말 항상 응원합니다.

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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