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 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년 한의대 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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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도 '일부 한의사에 불과할지는 모릅니다'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한의대 지망생으로서 저런글을 볼때마다 조금씩.. 의구심이 생기네요
그냥 어떤 한의사가 오진을 한것이다 라고만 말해주시면 편하겠지만 한의학은 의학이 아니다! 검증도 안되었다! 이런식으로 말해버리니까..ㅠ
저 한의사분이 단순 오진을 한것입니까? 아니면 한의사분들은 의사분들보다 병을 캐치하기 힘든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 의견 남겨주세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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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한의사를 보고 저희과 애들은 주로 또라이선배라고 칭합니다 진단실수였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전립선암을 정확히 진단 했으면서 트랜스하지않고 무작정 한약만 먹이는건 학교에서 배운적도없고 돈에 눈이먼 또라이선배가 또 사람하나 잡았네요
저 케이스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의사분들이 한의학에 대해 많이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고 저도 그닥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그 때문에 동일한 케이스라도 좀 더 부정적으로 극단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당 케이스는 한의사의 명백한 오진이 확실하나 저거를 토대로 한의학에 대한 불신을 들어내는 것은 블로그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렇지만 일개 개인의 주관으로 치부하기엔 저런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응급의학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90퍼센트 이상이 한방치료로 인한 응급실 내원을 본적이 있다고 합니다.
"2014년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2014년 한해 우리 국민전체는 약 1억회의 침 시술을 받은것으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위 연구에서 침 치료가 기흉을 일으킬 확률은 자연 기흉발생률과 유사한 0.00008%였는데, 이는 연간 80례의 침 시술과 관련된 기흉이 발견될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전국에 수많은 응급실과 수많은 양방의료진들이 존재하기에 그들 개개인이 이러한 사건을 맞닥뜨릴 확률은 극도로 낮지만, 그들중 누군가가 침으로 인한 기흉환자를 대면하게 되는것은 4-5일에 한번꼴로 발생하는 사건이 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lunarmix/220416993790
침을 발에 놓는 경우와 같이 직접 기흉을 일으키지 않는 부위까지 포함하여 1억건이라는 거지요ㅋㅋ 침을 가슴에 놓는 경우만 세어야 정확한 통계겠지요?
저는 "응급의학과라는 특수한 상황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이용하여 일반화시키는 것은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적절치 않다"는 의미로 위 글을 가져왔으니 그닥 중요친 않은 것 같네요.
그게 왜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설문조사를 말했습니다. 이는 통계와는 구분되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는 독자 스스로 걸러서 판단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김님이 언급하신건 통계입니다. 통계는 그것이 독자에게 주는 신뢰성때문에 정확히 짚고 넘어갈 중요성이 있는겁니다.
..............?
설문 조사를 가져오시면서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저런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해당 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일반화'를 하시겠다는 의미고, 저는 그것을 지적한 것에 불과합니다.
덧붙여, 그렇다면 부작용을 기흉 외로 확대한다면 상관이 없을 테니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총 4,441,103건의 침 치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침 시술로 인해 나타난 중대한 부작용은 11건[1]으로, 이것은 약 0.00025%의 확률입니다.(제가 봤던 것들 중 가장 많은 증례가 포함된 논문이라 해당 논문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면 전체 치료 환자 1억명 중 약 250명, 전국에 계신 응급의학과 선생님들 중 어느 한 분께서는 해당 증례의 환자를 1-2일에 1명 정도 보게 되겠군요.
제가 맨 처음 가져온 글의 주제인, '확률이 낮더라도, 조사 대상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은 달라지게 된다'는 결론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1] Adrian White. The safety of acupuncture – evidence from the UK. ACUPUNCTURE IN MEDICINE 2006;24(Suppl):S53-57.
통계를 쓰려면 제대로 쓰셔야지요. 아니면 아예 저처럼 쓰지 마시던가요.
님이 지금 하신 4백만건중 10건, 곧 1억건의 시수중 250건이다 까지는 뭐 그렇다쳐도, 응급의학과의사가 1,2일에 한두명 만난다는건 어떻게 나온 계산이지요?
연간 250명의 부작용환자를 응급의학과 의사가 이틀에 한명씩 본다면 전국에 응급의학과 의사는 단 1명 있는건가요? ㅋ
ㅋㅋ 그 부분은 제가 좀 헷갈릴 수 있게 적었군요. 하지만 제가 맨 처음 가져온 글을 '읽으셨다면' 대충 어떤 뉘앙스의 문장을 잘못 쓴 건지 아셨을 텐데...
수정하면 "응급의학과 선생님들 중 누군가가 해당 케이스의 환자를 대면하는 경우는 1-2일에 1회꼴로 발생하는 사건이 된다."가 되겠네요.
제가 처음억 말한 저 증례를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말은 상당수의 응급의학과 의사가 침 외에도 한약 등의 부작용으로 온 환자를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응급실까지 가지 않더라도 내과의원이나 외래등으로 방문하는 환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더 큰 문제는 한약의 경우 어떤 성분 때문에 환자가 중독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어떤 한의사는 이걸 환자의 체질문제나 명현현상으로 돌려버리더군요. 이것은 한의사의 문제일까요, 한의학의 문제일까요?
침에 관한 통계를 가져오셨는데 , 차다리 행위 수가 워낙 많아서 부작용자도 많은것이다는 논리라면 이해하겠으니
어느 부위에 놓았고, 어떤 치료를 하기 위해, 어떤 부작용이 얼마나 심한지가 다루어지지 않은 통계라면 임상적으로 무의미한 통계입니다. 통계는 고등학교 수학문제가 아닙니다
이게 무슨.........
"예전에 응급의학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90퍼센트 이상이 한방치료로 인한 응급실 내원을 본적이 있다"
"저 증례를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말은 상당수의 응급의학과 의사가 침 외에도 한약 등의 부작용으로 온 환자를 마주하기 때문"
응급의학과 의사가 한방치료 부작용 환자를 많이 본다
-> 이러한 증례들은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 왜냐하면 상당수의 응급의학과 의사가 한방치료 부작용 환자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순환논리인가요?
설문조사 가지고 일반화 하려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기에 '그건 통계적으로 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씀드린 내용에 통계는 고등학교 수학이 아니네 운운하시니 어이가 없군요ㅋㅋ
애초에 통계 무시하고 설문조사로 부적절한 확대해석을 하시려던 건 누구신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임상시험도 제대로 안하는 한약따위를 버젓이 파는행위는 진짜 왜 우리나라가 미개한지 알수있는 장면임. 성분도 제대로 안나와있다고 하드만. 그리고 표준화된 진료도 없어서 어떤 한의원가면 비방이랍시고 내놓는데 진짜 ㅂㅅ도 이런 ㅂㅅ이없음. 앞으로 진료 표준화 내놓는다니 기대함
그것이 첨단 21세기에 행해지는것이 문제라면,
21세기에 사이비 종교인의 딸 최순ㅇ 씨가 대통령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희안한 나라라서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