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삼수.... 너무 슬프네요...............................진심인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945481
오늘 재종나간지 일주일째에요.............
근데 문득 내가 왜 여기있지???????????/ 이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눈물쏟아질뻔,,,,,,,,,,,,,,,,,,,,,,,,,,,,,,,,,,,,,,,,,,
진짜 너무 서럽네 내 인생 잃어버린 2년 어떻게 채울려나.............................ㅠㅠ 재수할땐 친구들도 같이 해서 위로도 됐는데 친구들도 잘갔든 못갔든 이번에 대학 갔는데 왜 나만 이러고 있을까요................. 재수랑 삼수는 정말 마음 부담부터 너무 차이가 큰듯해요... 요즘따라 절실히 느끼는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그냥 연고대 공대정도 갈 수 있으면 의대 갈때까지 하세요 10
로펌 현직인데 올해 입사하신분들이랑 이야기 나누어보니 설공, 설상경 연고공, 상경...
-
아라비아따 3
아싸라비아 아라비아따 나도 이번주에 먹어봐야지 키키키 존맛이겠다
-
1. 타 상경계열(경영, 경제)은 인원이 100명 이상인 반면 농경제는 50명도...
-
요즘 메디컬열풍 8
Sky공대 공대와연관된 대기업직원들 메디컬가고싶어하고 도전하는데 공대쪽이...
-
안녕하세요 현재 컴공3학년인데 의치대에 도전해보고싶다고 글 남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
시녀기형이 자꾸 교과외 알려주는데 존나 재밌어보임..
-
서성한 경영 17
스타트업이 목표면 어느 대학이 젤 나을까요(서강, 성균관, 한양) 결국 자기하기...
-
재수해서 현재 중경외시 라인 사범대 재학중입니다. 원래 전공하고 싶은 과가 딱히...
-
숭실컴공 어떤가요 11
컴공과 목표로 재수중인데 주위 친구들이 현역으로 스카이 뚫기도 하고 장남이라 그런지...
-
공대생 의치대 도전 현실적 조언 추천 부탁드립니다 47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비슷한 유형으로 글을 썼습니다. 현재 인서울 국숭세단라인 컴공...
-
거기 당신, 7
언론 탄압 그만하세요. 진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기초적 윤리 의식조차 없습니까?
-
진로를 뭐로잡지 2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는 밤이네요
-
안녕하세요 서울 내 컴공 3학년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사실 휴학을 많이 해서...
-
체대 인식 15
사실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너무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한체대랑...
-
의사 적어도 중범죄, 성범죄에 한해서는 그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한다고...
-
안녕하세요 수학과제탐구 진로 연계 설문조사 설문을 부탁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
나는 어릴때ㄴ는 판사 변호사가 되고싶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겄다…
-
일단 나는 심하게 온듯
-
가산점이라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경영학과 쪽 사람들이 똑똑해서 잘 붙는건가요
-
[영어 수업 기준입니다!] 1. 어떤 교재를 써야 하는가? 고1: EBS 개념교재+...
-
일단 저는 신경과 의사가 돼서 임상의학(환자 만나는거) + 기초의학(연구하는거)...
-
10년 내에 입시, 대학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될까요? 7
출산율도 줄어드는 데다가, 아무리 대학 졸업장이 있어도 결국에는 다양한 경험을...
-
에타 글-수의예과생(수의대)들에게 입시 재도전을 권하는 이유 122
안녕하세요~! 가끔 과외 자료 얻으러 들어오는 수의대 재학생이에요 저희...
-
카대 의생명과학과 인식 어떤가여? 이후 진로나 그런거는요??
-
생명공학과 4
이쪽도 예전에 생각있었는데 취업이 그렇게 안된다고 하더라 어캐생각함?
-
고3 겨울방학부터 과외를 시작해서 많은 학생들을 거쳤습니다. 비록 인서울 대학교나...
-
간호법에 대한 생각 37
간호사들의 간호법 통과 논리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간호사 처우 개선 2....
-
3모 화 미 영 생 지 4 4 4 6 6 4모 4 4 3 5 6 이고 지금까지 국...
-
저는 ftm(female to male 여자에서 남자) 트랜스젠더입니다 나중에...
-
성반입결 6
킬캠6평더프5평김준이감배기범백호윤도영박선오지훈
-
1ChatGPT-4가 코드의 99% 작성해주긴 했지만,...
-
수능 끝나고 바로 시작할 생각인데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
음 약대생으로서 새내기 생활에 대해 소신발언 하자면 11
아무리 약대가 자판기 양성소라는 말이 나와도 막상 입학해보면 10년 뒤 장래나 직업...
-
안 그래도 머릿수 늘어서 밥그릇 싸움 심해지는데 나 슬퍼ㅜ 솔직히 보내주면 안튕기고 갈거잖아
-
미국 주립대말고 t10에 들어가는 사립대에서 sat가 1순위 평가지표로 작용하는데가...
-
성균관 건설환경, 한양대 건설인가 건축만 계속 논술 질렀는데 요새 서성한 건설은...
-
많이 내려감? 나 때는 공사, 육사는 서성한급이었는데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강사 이석준입니다. 수성구 범어동 학원에 출퇴근 가능한, 최근...
-
한의) 한약은 절대 안된다는 의사의 말!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 36
간혹 의사들이 무지성 한약 혐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가 어떤 상태에서 무슨...
-
J2 pro -> 노트20Wide 1 -> 노트20울트라J7 2016 ->...
-
하루에 8시간이 비어 버렸어....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강사 이석준입니다. 대구 수성구 지역에서 일 할 조교 구합니다....
-
1고려대 반도체공학과(하이닉스) 2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삼성전자) 3고려대...
-
현역이고 3모 4 4 4 6 6 화 미 영 생 지 나왔었는데 지금 국수영 공부...
-
어디가지
저는삼반수하려고하는학생이에요..고등학교 때까진 정말 인생 탄탄대로여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잘났다고 생각하며 살았었어요
재수를 하고도 원하는 학교에 못 갔을 때, 전 제자신에 대해서 정말 많이 깨닫고 또 내가 못났다는 것을 느끼면서 정말 많이 슬펐고 아팠어요
근데 그 시기가 지나니까 불과 몇개월전의 제가 너무도 어리고 바보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을 날린 게 아니라 실력도 분명 업그레이드 되었을 거고,
또 그만큼 성숙해지기도 한 것 같아요
저도 삼수를 하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께 너무 죄송해서 일단 삼반수라고 학교를 걸쳐 놓았지만 4월달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에 돌입하려고 해요
이번에 성공하면 인생 역전입니다.. 성공하지 못하면 또 그만큼 배우는 게 있겠지요 그냥 지나가는 시간은 없어요...잃어버린 2년이 아니라 2년동안 실력도 마음도 많이 클거라고 생각해요....
전 재수할때 매일매일이 너무 서러웠는데, 삼반수하려고 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어쩌면 남들 그냥 어떻게 저떻게 점수 맞춰 가는 것보다 꿈을 따라 끝까지, 솔직히 삼수 힘들잖아요 힘들 거 알고도 시작한 제가 훨씬 더 멋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처럼 공부를 못해서 하는 삼수가 아닌, 요새는 원서를 잘못 쓰기만 해도 몇수할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성공하지 못한 순간을 두려워하면서 이번 1년 불태워보자구요ㅠㅠ화이팅입니다..
ㅠㅠ 님두 힘내세요..... 저두 잃어버린 2년이 되지않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음 ㅠㅠ.
고마워요............
삼수와 사수는 그느낌이 상상이상으로 달라요 여자분같으신데 .. 전 남자 生사수예요 정말 운지지리 없죠...ㅎㅎ
힘내서 하세요 ^^ 위로가 되셨을런지...
잃어버린2년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빠르게 달릴, 더 멀리가기위한 디딤돌2년이라고 생각하세요
예를들면 대나무는 4-5년간 땅속에서 있다가 땅위로 나오면 폭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잖아요
그런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지금당장은 이렇게 힘들고, 시간을 날리는것같지만,
조금만 더 참으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생장하고 강해져서, 남들을 다 제끼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