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 [239795] · MS 2008 · 쪽지

2016-11-04 23:24:43
조회수 127

투병일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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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우울한가보다 여기 글이 많은 걸 보니 전보다 할일이 없어지기도 했다

한 달 쯤 된 것 같다 1에 적지 못한 걸 적는다

따라쟁이 하고 싶다...


1 약을 많이 먹을 때는 몸이 너무 무겁고 머리도 깨질 것 같고 너무 힘든 나머지 그냥 콱 죽고 싶더라


2 다리 때문에 너무 우울한데 바지 입고 있으면 그나마 덜 우울하고 조증도 오래간다. 안보이니까. 이건 투병은 아님


3 코가 덜시렵다. 안시려운건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밤에 잠을 못잤지. 코끝이 내려와있었는데 육안으로도 올라간 게 확인이 되고 코가 더 예뻐졌다


4 연골... 너무 큰 연골이라서 이건 평생 회복 안될 줄 알았는데 아예 사라진 줄 알았던 연골이 이젠 묵직하게 느껴진다 크기는 1/4~1/3정도


5 반대쪽 갈비뼈가 아픈 걸 느꼈다. 이건 고치리라고 예상했던 것이고 별로 걱정은 안하지만 기뻤던 건 사실


6 틀어졌던 다리가 돌아왔다. 이것도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지만 페디나 할까하고 발을 내려다봤는데 똑바로 돼있는 것이 아닌가! 이때 또 조증 도짐. 다리를 꼴 때도 왼쪽을 꼬는 것이 더 편하고 시원한 느낌마저 든다. 골반 맞춘다고 꼬라박은 돈이 얼마인가... 돌파리 새기들


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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