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모두가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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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
유독 불꽃이 강하게 솟아났던 하루....
그 불꽃 속에서
냉철한 이성으로 불꽃을 잠재운 소수의 수험생과
그 불꽃 속에 불태워져 버린 다수의 수험생들
수능의 다음 날을 바라보는 선생의 마음은 언제나
수험생들 모두가 잘 됐으면....하는 마음이다 보니
마음이 기쁘다 슬프다 조울증을 타는 느낌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수능을 잘 본 친구들 정말 축하드리고, 잘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그리고....
수능에 아쉬움이 있었던 친구들
그대들은 한 해 눈물로 베갯잇을 적셨고,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 하며 노력했겠죠....
그대들은 그래서 사실 수능 전에 이미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수능이후 어떤 결정을 하든 그렇게 또, 될 사람이며 된 사람입니다.
그대들....
자만하지도, 스스로를 연민하거나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무엇을 하든 무엇을 고민하든 그대는 될 사람입니다.
따라서
미래를 결단하시고, 더 크고 넓은 미래를 향해 시야를 바꾸고, 포부를 넓혀 가십시오.
그대의 미래를 절절히 응원합니다.
ps. 국어 팁을 조금만 더 빨리 올려서 더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합니다. 선생으로서 모두가 잘 되었으면 하는 욕심은 큰데.... 현실은 너무 잔인하네요. 많은 친구들에게 기쁨의 소식과 감사를 받았지만 그와중에 다가온 여러 친구들의 슬픈 문자들이 마음을 너무 강하세 아립니다. 더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고, 슬프고, 자책했던 요즈음 하루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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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댓글 달았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끊어읽기 열심히 적용해서
97점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훌륭하게 잘했네요!!! 그대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국력발전소님 혹시 끊어읽기 자료 지금은 내리셨나요?
아 아니요^^ 지금도 게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