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멘탈 관리를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팁3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9533269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새롭게 인사드리는 문프로입니다.^^
이제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수험생 여러분들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수능이 다가오다보니 시험 전 컨디션 관리나 막판 공부법 등 여러 팁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저는 수능 당일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팁 세 가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에 써있듯이 지극히 주관적인 팁입니다.^^;)
1. 감독관은 감시자가 아닌, 여러분의 도우미 입니다. 최대한 활용하세요.
수능 감독관의 역할은 크게 아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부정 행위를 방지한다.
2) 시험 진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부정 행위를 하실 분은 없으실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감독관의 두 번째 역할에 포커스를 맞춰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험장 환경은 알게 모르게 여러분의 성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너무 춥거나(혹은 히터 소리가 시끄럽거나), 책걸상이 불편하면 신경이 쓰이고
시험에 집중하기 어렵겠죠?
그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험장에 도착하면 주변 환경을 먼저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시험을 치르는데 방해가 될만한 요소들에 대해 감독관님께 시정을 요청해보세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감독관이라면 최대한 여러분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겁니다.^^
2. 쉬는 시간은 다음 시험을 위한 워밍업 시간입니다. 지난 시험은 잊으세요~
한 과목 시험을 마치고 나면 시험을 치르며 헷갈렸던 문제나 어려운 문제에 대해
답을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실텐데요,
지난 과목을 되돌아보는 것은 여러분의 성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내가 헷갈렸던 문제나 답을 바꾼 문제를 틀렸다면!!
다음 과목 시험에도 계속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겠죠?
따라서 멘탈 관리를 위해 지난 과목은 잊고 곧 이어 진행될 과목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과목의 시험을 치르면서 여러분의 두뇌는 그 과목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1교시 국어 시험을 치르는 동안 여러분의 머릿속은 온통 국어로 가득 할 거에요.)
그런 상황에서 준비 없이 새로운 과목 문제를 맞이하게 되면 바로 적응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는 핵심 정리 노트를 보거나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음 시험에 대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능은 상대평가 입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수험생은 더 어렵습니다.
수능날 멘탈 관리 측면에서 1교시 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비단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 시험을 치를 때 상대평가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모의고사를 보며 쉬웠거나 자신 있던 과목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좌절하거나 위축되지 마시고, '다른 애들은 더 어려울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세요.
수능은 운전면허 필기 시험이 아닙니다. 절대 점수 몇점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보다 잘 봤는지가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격려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까지 수능 당일 멘탈 관리를 위한 문프로의 지극히 주관적인 팁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하면,
'내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최대한 집중하고 자신감을 갖자' 입니다.
주저리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야스미 2
네루!
-
정말 예전에... 수능 갤러리였는지 한석원 갤러리였는지 인연이 맞아 기숙학원에...
-
비혼인 이유 2
누군가를 책임지고 싶지않음 내가 책임질 수 있는건 반려동물 정도가 한계다 가족의...
-
안녕히 주무세요 5
잘자꼬리~
-
진짜 자러감
-
옛날영상들 보다가 머리기른거 존잘이라 ㄹㅇ 충격먹음.. 진짜 뭐하는놈이지 싶기도하고...
-
물론 옯창은 아니였고 사실 내 친구들이랑 친해서 아는 정도긴 한데 세상 존나 좁네... 무섭네 ㄹㅇ
-
서울대 상경 1학년 학생입니다. 재수해서 나이는 21살이고요. 갑자기 약대 수의대가...
-
뜬금없는 문자를 보내보지 난
-
눈뻑뻑해 자야겠다
-
제목은 어그로고 피코는 뭔지 모르겠고 코피도 조아해줘
-
9모 모교접수는 1~2일 지나서 가도 자리 널널한가요? 1
다른 학원 외부생 신청 해보고 만약 실패하면 모교 가서 신청하려는데 보통 모교는...
-
오전 11시 ~ 새벽 두시 반 ㅅㅂㅋㅋ 아…… 매주일요일마다 저번엔 5시까지햇는데
-
[우메 자작] 독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 5
개인적으로 사회경제학 지문은 문제 만들기 너무 어려움
-
기원 3
12일차
-
11시전 잠들기 챌린지 한대놓고 2시반까지 이러고있네; 사실 아까 낮잠 잤거덩요...
-
진짜... 아찔하다 지금 생각하보면... 만점자 못본거 같음. 이 고등학교에 관심이...
-
고등학교 출결 감점있는데 요즘공군지원 빡세대서.. 가산점 얼마나받아야 안정적인가요?...
-
한지보단 세지가 적성에 더 맞는거 같아서 사문 세지하려는데 어떰??
-
손절했다 5
인스타도 차단했다 입학하고첫손절......싱숭생숭해
-
삼반수 고민 2
재수 35354 6모 35444 맞았는데 이왕 마음먹은거 끝가지 해보는게...
-
실제로도 커플들 보면 먼가먼가 얼굴이 비슷하게 생긴거같음 아 수민눈나랑 커플하고...
-
배차도 짧은데 수요가 얼마나 많으면 사람도 미어터지고 차체도 약간 기울어져있어서...
-
명반 6
그립습니다 GOAT
-
반수 커리 질문 0
안녕하세요 이번에 종강하고 반수 시작하는 작수 언매미적화지 33321 반수생입니다....
-
선우사 - 백석 특히 우리들은 가난해도 서럽지 않다 우리들은 외로워할 까닭도 없다...
-
검색해보니 나 말고도 9모부터 대면접수 하는 학교 늘어난 느낌
-
아니였네 듄탁해 들어놓길 잘했다 ㅋㅋ
-
명반 21
너바나
-
락장르구분법 3
정확합니다
-
"나는 ~~한 존재이다"에 대해 논하시오 이런게 주제거든 근데 나는 어쩌구니까 내...
-
내가 교사 혐오증이 생긴 이유?-https://orbi.kr/00063624892...
-
저는 한의원도 동시에 다니는데요, 침술을 ‘자해 행위‘, 한약은 ‘껌정물‘이라고...
-
서울대가고싶다 1
진짜로
-
제가 시대 관련해서 잘 모릅니다.. 서바시즌 들어가는줄 모르고 약 2주전에 김현우t...
-
왜 난 씹프피지
-
우울해서 못 자겠음 미친
-
아공간 주머니같은거 있었으면 좋겠음 무게도 무게인데, 가방 자리차지 ㄹㅈㄷ
-
:) 0
-
1. 공차가 5이고 둘째항이 6인 등차수열의 일곱째항은? [4.1점] 2. 파이/3...
-
여자 키165 존예청순 착함 귀여움 남자 키185 존잘 착함귀여움
-
지금 학교가 맘에 안들어서 저런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치만 내가 교사 적성이 전혀...
-
국어 문제집 0
기출풀기엔 거의 다 아는내용이라 마더텅도 사놓고 안푸는데 n제?나 교육청...
-
중고등 아니 초등학교때보다 살기편한거 같더라
-
수의대 무물 15
안녕하세요 4년만에 오르비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수의대 인증 뱃지는 갱신...
-
제 전글 모밴으로 쓴 것 치곤 딥피드를 가서인지 진짜 많이 봤던데.. 암튼 예전에는...
-
진짜 좋은 친구들도 내 병신짓으로 떠나보내고 하 내 감정을 회피했다는 사실을 나조차...
-
주예지는 1
명실상부 역대 인강 강사 미모 원탑이다 미모 그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읍읍
-
힘들다고 표현하고 싶어
-
어차피 수능 1문제니까 알빠노 시전할까
구우욷!!
평가 감사합니다.^^ 수능 화이팅!!
아는 내용이지만 항상 실천하기가 어렵네요ㅠㅠ
말처럼 쉽진 않지만 차분하게 시험 치르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