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실모 80점도 수능을 잘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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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모의고사만 풀면 수학 점수가 80점을 넘기도 힘든데 수능을 잘 볼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이 자주 보입니다.
실모를 풀면서 우리는 처음 보는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합니다.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오개념을 바로잡고, 기출에서 배운 여러 풀이 도구를 가다듬고, 문제 접근을 어떻게 하는지 학습합니다.
따라서 보통의 실전 모의고사들은
1. 오개념이 생기기 쉬운 부분(지엽적인 부분)을 저격하고,
2. 기출에서 배운 풀이 도구를 곧바로 쓰기 힘들게 조건을 숨기고,
3. 문제접근을 하기 어렵도록 발상적인 문제가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요, 수능 문제는
1. 오개념을 저격하는 강도가 비교적 약합니다. 풀이를 여러방향으로 열어둡니다. 1429문항뿐만 아니라 수많은 미분가능성 킬러 문항들 등에서 직관적인 풀이, 논리적인 풀이를 모두 허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기출에서 배웠던 풀이도구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출제합니다. 다소 생소한 형태라도 침착하게! 지금껏 풀이온대로 해결방법을 모색하면 길이 보입니다.
3. 발상적인 문제도 적습니다. 9월 21번을 풀면서 x를 곱했다가 나눈 다음에 부분적분을 하는 식변형이 발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 역시 조건 (가)와 (나)를 함께 써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보면 비교적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많은 실모에 들어있는 뜬금없는 식변형후 적분이나, 조건식에서 뜬금없이 오목/볼록을 알아내야한다거나 하는 수준의 발상을 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실모를 풀면서 수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을 연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능을 이미 쳐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능문제라는게 시험장에서는 여러 부담감으로 실제 난이도 보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다시 돌아보면 충분히 풀 수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정말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제 곧 치르게 될 수능은 비록 생소하더라도 생각보다 쉽고, 아름다운 문제들 일겁니다. 재밌게 풀고 실력대로 100점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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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오늘 양가원 킬러만 풀고있는데 지금까지 29번 다틀려서 의기소침했는데...
감사합니다ㅏ
![](http://s3.orbi.kr/data/emoticons/oduck/002.png)
ㅎㅇㅌㅎㅇㅌ!
근데 양가원은 힘실은곳이 너무나 자명해서. 확통의 반격이 무서움 ㅠ
희망을 얻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에피의 기운으로 수능도 에피성적 받으시길
감사합니다!
문과 빡모 80점이면 1등급 가능
네 자신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ㅎㅎ
빡모 ㄹㅇ 풀다가 화남
힐링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ㅎㅇㅌ
으악 시원복잡한기분
시원하게 백점 맞으세여!
마약이 마무리약점공략이었다니..
닉변한지 꽤 지났는데...
언젠간 다들 알게 되겠죠....?
내년에 미적2나오나요!
넵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어여
작년에 이걸 깨달았져 ㅠㅠ
깨달으셨으니 올해는 잘될거에요ㅎㅎ
감사합니다!!
화이팅
제발..제발 수학도잘보기를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
잘볼거에요!
제가근데 수2랑 수1에서헷갈리는개념이 많은데
개념을 읽어보는게 나을까여 문제를또풀어보는게나을까여
문제까지풀면시간이부족할것같은데ㅜㅜㅠㅜㅠ
그래서 실모풀다가 그때모르는거나오면 채우기식으로하고있는데
이ㄹㅓ면 안될까요 어떡하져
문과이신가요? 수1에서는 그다지 까먹을 것도 없고 수능에서도 정말 간단한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별 무리 없을 겁니다. 문과라면 수2는 직접출제범위라...잘하셔야 하고 이과라면 역시 간단한 수준으로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풀다가 모르는거 나오면 채우기 식으로 하셔도 됩니다.
핡..감사합니다..수학개잘보고싶ㅇㅓ여 ..21,30까진안바라니ㅠㅠㅜㅠㅡ젭알남들이푸는거나도다풀기를ㅠㅜㅜㅜㅡㅠ
아 정말...!! 실모점수랑 모의고사 점수 괴리가 커서 고민이었는데 큰 희망 얻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수능만 잘보면 끝! ㅎㅎ
2학기 들어서 계속 88이다가 오랜만에 88벗어났는데 ㅎㅎ 킬캠에서 죄다 의문의88행
충분히 잘하는 거에요 ㅎㅎ
6 9평 다 96받은 독재생인데 정말 많은 힘 얻고갑니다.. 최근 시중 어려운 실모들을 푸니 80점~84점 정도만 받아서 정말 심한 자괴감에 빠졌었는데 다시 힘을 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ㅇㅌ
주말에 양승진 백호 시즌3 풀면서 슈퍼 자괴감에 빠져있었는데 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당
수능만 잘보면 됩니다!
아 근데 미2 마약 n제는 내년 언제쯤 나오나요?? 그리고 기벡은 리뉴얼로 문제 추가되나요??
내년 상반기에 최대한 빨리 낼 계획입니다. 기벡은 문항 삭제 및 추가 할 예정입니다. 문항추가는 이차곡선 파트에서 음함수, 매개변수 위주로 그리고 공간파트에서 공간벡터문항위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저도 수학 실모만 풀면 점수가 ㅜㅜ 여서 낙심될때가 많았는데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해야 겠네요.
질문입니다. 하루에 오르비 얼마나 하시나요?ㅎㅎ
ㅋㅋㅋㅋ안하는시간빼고 계속합니다. 팀킬이냐
드디어 깨우쳤네요ㅠ 실모풀면서 엄청 시무룩했었는데
어느정도 안심시켜줘서 감사합니다 ㅠ
화이팅
정말감사합니다 사실 어제실모풀고 펑펑울었는데...위로가되네요 감사합니다
수능 잘봅시다
만약 그게 쉬운 실모라고해도 어느정도 맞는말인가여... 쉬운 실모를 (ex 제헌이, 읍읍읍읍,등..)풀어도 점수가 안나오는데 걱정 되요..
제가 다 풀어보진 못해서 어떻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난이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수능과 실모의 핀트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능은 잘보실 수 있다는 얘기에요 ㅎㅎ
희망이 솟구친닷!!!!!!
ㅎㅇㅌ
9평 21번... 갑자기 x를 곱하고 나누는걸 생각하지 못해도 적분 딱 한번만 해도 아 이길이 아니구나 했었죠 ㅋㅋ
goat...
알고보니 80점이 제헌이였다는 슬픈 소문이... 또륵...ㅜ
9평 21번은 발상적인 거 맞ㅇ...
확실히 발상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실모와 비교하면 비교적 간단한 수준의 발상인 것 같아요.
마약님ㅎㅅㅎ
내년 수능 준비 화이팅!
마약 잘풀엇습니다. 사실 오늘 사설수학풀고 진짜 속상했는데 기운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수학은 뭘 봐야할까요?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기출 4점문항 한번 더 풀면서 정리하시는게 좋겠죠? 실모는 조금만 하시구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팅
마약이 마무리 약점공략인줄 이제 알앗다... 마약 기벡풀면서 문제에 빠져들어서 마약인줄 알았는데 ..마약 짱!
감사합니다ㅎㅎ중의적 표현입니다
80점이 예전 카이독 모의고사 성적이면요?
그게 어려운 모의고사인가보죠? 전 안풀어봐서..ㅎㅎ
K대 재학중인 14학번입니다~ 14수능때 이해원 모의같은 거 풀면 50점대 나왔던 적도 있어요 ㅋㅋ 수미잡~~ 모두 화이팅하세요
![](http://s3.orbi.kr/data/emoticons/oduck/002.png)
매번 실모풀고 채점할때마다 욕하면서 채점했는데 ㅋㅋ 좋은말씀 감사드려요!덧. 마약N제 킬러문항 넘나어려운것… 풀다가 GG쳤어요 ㅋㅋㅋ
ㅋㅋㅜㅜ 저한테도 어렵더라구요...
어려운 모의 쉬운 모의 구별 없이 점수가 비슷한 건 뭔가요?ㅠ 한석원 KU도 90초~80후반이고 이해원 제헌이도 90초 ~ 80후반인데ㅠ
난이도가 쉽거나 어려운것과 무관하게 수능점수는 별개라는 것이 글의 요지입니다. 실모대부분이 90점 정도면 실력은 이미 충분한 것 같고 수능때 집중해서 잘 푸시면 됩니다!
6월 20번은쉬운문제였나요? 친구들은 딱봐도a가여기잖아 하고풀었다는대 저는 미분할생각도못하고끙끙거리다가 못풀었던 가억이있어서 엽쭙고갑나다ㅠ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려면 우리는 미분을 합니다. 기출문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죠. 6월20번도 최대최소 문제이니 별다른 고민없이 미분값이 0되는 곳을 찾으면 f와 g의 교점에서 나올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소 96 확보하고 100도 노려보겠습니다~
ㅎㅇㅌ!
이창무3회 76점인데 열심히 합리화하고 갑니다
정말감사합니다 ㅠㅠ다들쉽다는실모도가끔씩 76점맞고이래서너무속상했거든요ㅠㅠ
수능 잘 보실거에요!
마약N제 기벡 너무 너무 잘봤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3등급 워너비로써 1번부터 20번까지 막히는거없기만을 빌고있습니다..ㅠㅠㅠㅠ 샤인미풀고 뭐먹고살지라는 생각밖에 안들엇는데 위안을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12일 지난 글이지만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다시 왔습니다 ㅎㅎ
문과이고 매번 수많은 실모를 풀때마다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고 좌절했었는데
수능을 코앞에 두고 이 글을 읽은게 시험장에서 멘탈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실모는 80 90 진동하던 제가 비교적 어려운 수능에서는 92까지 맞았네요.
28번을 틀린게 아쉽긴 하지만 만족하는 점수입니다
작년 문과 6등급에서 재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ㅎㅎ
그런데 다른과목은 전부 만족스럽지 않아 대학을 걸어놓고 삼반수를 해야겠네요
내년 삼반수할때는 마약님 책도 사보려고 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좋은 글 올려주신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어떤 칼럼이나 조언글보다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수능은 어려웠지만 시험을 볼때는 난이도가 어렵든 쉽든 멘탈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멘탈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쓴 글인데 결과가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제 글을 읽어서 시험을 잘 본 것은 아니고 2010님이 1년동안 공부의 결실을 맺은 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받을 점수를 멘탈때매 못받을 누군가를 위해 쓴 글일 뿐인데 칭찬해주셔서 좀 부끄럽네요.
아쉽게도 내년 집필계획에 나형 범위는 포함되어있지않아 제가 쓴 책을 볼 일은 없겠지만 책이나 강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공부를 하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한번 더 도전하기로 마음먹으신 만큼 내년에는 꼭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