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66751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존대 없이
아주 편하게 칼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_+
-
자. 오늘도 공부 계획에 관한 칼럼이야.
공부할 때는 공부 계획표를 꼭 쓰라고
예전에 다른 칼럼에서 조언했었지.
그런데 그걸 써오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이 문제를
한 번쯤은 겪어 봤을거야.
'한 두달 꾸준히 공부 계획표를 쓰면서
공부를 해옴에도 계획 성취율이 저조한 것'
뭐 이런 경우엔 원인은 참 다양해.
예를 들어 절대 공부시간이 너무 적다는가
다른 짓을 하는데 정신이 팔린다던가
등등 이런저런 사소한 습관의 문제들.
하지만 이렇게 어떤 고질적이고
습관적인 문제 때문에 성취율이
제대로 안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주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해결책이
특효약이더라고.
마치 상처엔 빨간약? 과
비슷한 느낌의 만능 해결책이랄까.
그 방법은 바로
바로 '공부양을 줄여서 계획을 세우는 것' 이야.
(칼럼 <공부 계획, 80% 법칙>에서도 언급했던 방법이지.)
그런데 여기서 의문을 품는 학생들이 있었어.
'성적도 낮고 할 게 많은데
공부양을 줄이면 안되지 않나요? ㅠㅠ'
이 칼럼은 바로 이런 학생들을 위한 칼럼이야.
자 그럼 생각해봐.
하루에 50%도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성취율을 기록하는 계획표를
계속 써오는 학생은
필연적으로 이런 문제를 겪게되어있어.
'지속되는 저조한 성취율로 인한
공부 의욕 저하'
자신의 낮은 공부 성취율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고서 계획표에 다 하지도 못할
많은 공부양을 세우게 된다면
오늘, 또 내일의 공부 또한
다 하지 못하게 되는건 당연지사 일뿐더러
이렇게 공부 의욕 저하를 겪는
사이클이 반복되면
그 학생은 공부를
억지로 하다가 하다가
'아 난 해도 안되는 거구나ㅠㅠ'
라는 생각에
지쳐서 공부를 아예 놓거나,
방황을 하게 되고
목표를 포기하게되고
내면에서는 이에대해
다른 변명거리를 찾으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게되지.
결국엔 바깥에서든
내면으로부터든
공부와는 점점 더
멀어지게되.
반면에 공부양을 줄인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당장
공부해야할 양을 줄이면
성취율이 올라갈거야
당연한거야.
하루에 할 수 있는 공부양이 정해져있는데
해야하는 전체 공부양이 줄어든다면
'성취율(%) = 오늘 한 공부양 / 해야하는 전체 공부양'
인 만큼, 성취율은 올라가겠지.
(이해가 안되면 댓글로 물어봐도 좋아)
이렇게 얻은 높은 성취율은
심리적인 충족감을 불러오고
이는 내면에 힘을 실어줘.
웃긴 점은 사실
오늘 내가 하는 공부양은
공부양을 줄이나
늘어난 채로 그대로 있으나
그대로 똑같을 텐데,
공부양을 줄이면 성취율은 올라가고
덩달아 자신감도 찾을 수 있게 된다는거야.
그리고 이렇게 회복된 자신감은
다시 더 높은 성취율을 위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100%를 채웠다면 더 많은 공부양을 위해
또 다시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네가 원하는,
네가 도달하고 싶은 최종적인 목표.
그것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게 되.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엄청난 차이지?
만약 네가 지금 저조한 성취율에
공부 의욕을 잃어버리고
신세 한탄이나 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공부 하기 싫어서 이런저런
변명거리나 생각하고 있다면
일단,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해야할 전체 공부양부터
조금 줄여보도록 해.
혹시 모르잖아?
이 조그마한 변화가
어쩌면 네가 맞이하게될
앞으로의 '내일'들을
송두리째 바꿔버릴지도.
from. 래너엘레나
한순간의 판단은 때로
평생의 경험과 맞먹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
ㅡ 올리버 웬델 홈즈 (Oliver Wendell Holmes)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 / 댓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답만써도됨?
-
그러합니다
-
옛날 플래너 보면 자랑스러워짐뇨
-
아까전글에서특정인물저격의도없었어요 저의대생여러분절대안싫어해요...
-
초등학교때 집전화 받으면 아빠 바꾸라고 소리질렀음 그래서 하이킥 보다가 껐던 기억이...
-
누가 종결좀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아 물론 실채 결과 1컷 42 이하 희망함 ㅠ
-
점수 올려야 학교에서 지원금 줌;
-
이건 내 생각이고 반박시 님말이 맞음
-
1.안될거 알긴 하는데 이걸로 자연계 교차하면 어디까지 써볼수 있나요 2. 설대식...
-
이번 입시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목표한게 워낙 커가지고 좀 고민됨 근데 그러기에는...
-
그냥 수특 개념파트 벅벅읽고 문제 푸려는데 무리임?
-
리스닝 선지를 방송으로 들려줌 따라서 시험지가 백지임 텝스 말고 토플이나 아이엘츠...
-
투데이가 256이지 ㅅㅂ..
-
다이어트10일차 2
점심 샐러드달걀단백질엄쩌구 저녁 친구랑 야무지게 쳐먹음 미1친돼지임;; 걷기+뛰기...
-
공식 앱을 설치한다. 그러면 매주 2~3개씩 3~40% 할인쿠폰을 뿌린다. 드립...
-
숙국숭세단 문과 1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
줄글로 ㅇㅇ
-
오늘은너무늦은거같고 사랑하는우리옵붕이들 잘챙겨먹어
-
이런 직업 비하 별명은 누가 붙인걸까요?
-
내년 3월 정도는 돼야 알수 있나요? 그 전에는 알 방법이 딱히 없나요?
-
1원 벌었다 3
히히 개?꿀
-
본문내용 : 국수영탐 시간배분좀요 고2 정시러고 10모 기준 35311임...
-
파란테가 더 이쁜듯…갑자기 똥묻혀버리는 느낌
-
탈르비 1
올해 운이 좋아 성불하고 떠납니다 성불하신 분들은 대학 생활 즐겁게 하시고, 또...
-
수저메타인가 5
난 나무수저가 감성있구 좋더라..
-
어제 봤는데 1도 안무섭고 걍 개노잼 무서운 공포영화 추천좀...
-
할인이라면서 쿠폰안먹여지니까 더 비싸짐 ㅅㅂ
-
내년은 걍 수업들으시고 26년에 재개하시죠들. 저 들어가고 나서 같이눕죠. 열심히 같이 눕겟습니다.
-
엄청 잘 사는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부족한 건 없이 자랐어서,,, 근데...
-
6칸 짜리 하나 넣고 나머지 다 상향 넣을랬는데 막상 6칸 짜리에서 폭이 날까봐...
-
머있음 추천좀
-
아가 블부이 취침 10
모두 굿밤
-
ㄹㅇ 어그로 죄송합니다.. 예비 고2이고 겨울방학때 강민철 문학 들을 예정이예요...
-
근데 의대생들은 본인들이 진짜 억울하게 당한 선량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거임?ㅋㅋ 10
국수영탐 시간배분좀요 고2 정시러고 10모 기준 35311임 화작확통영어정법사문
-
결국 미적분 잘 맞을거 같기도 하고 자연계중에 미적/기하 필수인데도 있다해서 그냥...
-
원래 김동욱쌤 들을라고 했는데 공부 못하는 사람 특이긴 한데... 9모 해설 봤는데...
-
이렇게하는거 맞나요?
-
영어에피를 따고싶어요 일단 에피가능한게 토익, 텝스, 토플 같은데 토익은 올해초에...
-
역학만 3개를 봐야 함.. 미쳣네
-
하긴 내가 바라보는 면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니...!
-
본인: 여기서 최초로 대학 문턱 밟아본 사람임 실제로 집안“어른“중에 최고학력이 상고졸업 아버지임
-
재수할라고 맘 먹었는데 다들 사탐런사탐런 거려서.. 현역때 6모 생지 각각 2, 5...
-
ㅈㄱㄴ... 장학금은 학기중에 들어오는 거 맞나요 그러면 만약에 당장 목돈이...
-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다이어트 시작하면 왜이렇게 귀신같이 유튜브 알고리즘이 먹방으로...
-
아 금테 300명이구나 12
200명인줄 난 수능볼때까지 못달겠네
-
사탐 의대 0
정말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내년 2026 입시에서 사탐 의대 가능할거라고...
-
내가 번호 물어보면 다들 죄송합니다 이러는데 어떻게 감사합니다랑 죄송합니다를 뜻을 헷갈릴수가 있지
님 칼럼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알맹이가 있어요 현학적인척하고 실속없은 칼럼들도 많은데 ..
현시점에서 취할것과 버릴것을 확고이하는데 도움이됬네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을 느끼는데 명확하게 못 느끼는 기분.. 그거 확실하게 잡을려면 공부량을 좀 줄일팔요가 있을거같네요...생각하지못하고 무작정 하기만 하니까 진짜...질이 개판 >.<..
아니 좋아요를 안누를수가...
감사합니다
쪽지로 상담했던 사람인데 쪽지 내용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