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구쌤 [69492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1-08 2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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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의자격] 수능 국어 문제 답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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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가채점표 편집가능.hwp

답의자격 홍구샘입니다.





수능 첫 교시 국어입니다.


달달 떨립니다.


다행이 시험시작 후 안정되어 문제가 들어옵니다.


첫 지문은 적당하게 읽어지네요... 다행입니다.


어랏!!!


첫문제에서 선택지 3개는 지웠는데... 두 개가 갈등관계입니다.



어떤 게 답일까요?


3번과 4번이 고민되는 선택지라고 가정해봅시다.


3번 선지는 상식적으로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지문 같은데

제시문에서 근거가 안 나온 거 같습니다.

긴가민가 하기도 하고요.



4번 선지는 제시문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부분인데.....

저 제시문의 문장이 이 선택지의 문장과

같은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



우주의 기운으로 찍으실까요?

내가 이러려고 수험생 된 게 아닌데 자괴감이 듭니다





자 답을 말하기 전에 출제자가 답을 만드는 법을 생각해봅시다.



좋은 문제, 완성도가 높은 수능 문제일수록

출제자는 제시문의 핵심으로 문제를 만듭니다.





아니요!!!!! 


출제자는!!!! 제시문의 핵심으로!!!!


“정답”을 만듭니다.




학력평가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일수록

제시문의 핵심이 정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정답이 되는 선택지를 먼저 만들고 매력적인 오답을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제가 완성도가 높은 문제입니다.






답에도 격이 있습니다.


가장 답의 격이 높은게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주제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제이지요. 그래서

첫 번째 답의 자격은 주제입니다. ^^





둘째는 소재 제재입니다. 글의 주인공인 제재요.

특히 설명문적 성향이 강한 글일수록 이 소재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했는지 묻겠지요?

그래서 소재 설명 중 가장 복잡한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하겠지요?

그녀석도 답의 자격이 있습니다.





더해서 글의 구성이 답의 자격인 경우도 있습니다.

9월 평가원 콘크리트의 경우가 그렇죠.

장르 복합의 경우 ‘기술이 예술에 영향을 줬다.’ 라는 주제는

자연스럽게 글의 구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더해서

요즘엔 단순히 주제 제재보다도

더 의도된 문장이나 문단을 심어 넣습니다.





전체 글 중에서 가장 깊숙히 있어서 잘 안읽어지는 부분

읽으면서 아 이부분 어렵다라고 생각되는 부분.

그 부분을 이해하려면 전체 글을 다 이해해야 결과적으로 이해되는 부분




저는 편의상 ⓽ 라고합니다.




⓵⓶⓷⓸⓹⓺⓻⓼을 모두 이해해야 마지막 깊숙이 박혀있는 ⓽ !!!!!

이 녀석이 바로 가장 격이 있는 답입니다.






기출문제 통해서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6.9 모의평가보다 11월에 더욱 잘 맞는 기준입니다.


다신 첫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어떻게 찍을 것인가?


1 주제


2 소재


3 구성


4 ⓽






이 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녀석인가 확인해 보시고

만약 시간이 없고, 정확하게 확인이 안되지만

‘4번 선택지가 답의 자격이 있다! ’ 라는 판단이 드시면

찍어 보세요.



눈감고 찍는 것 보다는 훨씬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마지막 까지 파이팅 하시고요.....


오늘은 정성 가득한 가채점표

편집 가능하게 한글 버전으로 올립니다. ^^



선택과목이랑 이름

행운의 문구 적어서 출력해 가시길......



내일 자료 하나 더 준비해 보겠습니다. ^^

좋아요!!! 꾸욱 눌러주세요.!!!



P.S

댓글로 궁금한 점 여쭤보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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