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수학공부법(2) 포스트잇 공부법- 33133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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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재밌네
와 기다렸어요ㅠㅠ 최고
좋아요와 스크랩 콤보 짠짠
고마워요~!!! 열심히 쓸게요~!
예시 사진 있었으면 좋겠어요! 질문 체크박스가 뭔지 잘...ㅠㅠ
음.. 군대라서 좀 힘들 것 같네요ㅜ
근데 그냥 "무슨책 몇페이지 몇번 질문하기 ㅁ" 이런식으로 질문을 했는지 안했는지 체크하는 박스요!
아항!!!!
기다렸습니다ㅠㅠㅠ오늘부터 실천해볼게요!
근데 포스트잇에 적은걸 다른노트에 손으로 옮겨적우면서 복습하는식인건가여?
예 꼭 해보셔요! 끈기를 가지고!
그렇게 하는 거 맞아요~!
해보시고 궁금한 점 생기면 댓글달아주세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아직고2 지만 배웠던걸 자꾸 까먹어서.. 복습을 잘해야겠슴다.
혹시 그 복습을 수학에 단원?별로 끊어서 해도 되나요? 저 글에서 일주일,한달식 복습을 대단원 이나 중단원식으로 끊어서? 그럼 장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복습한다는게 그 기본서나 강의책 문제 같은걸 정독?하면서 기억도 되살리고 하는거죠? 그럼 한 5회독 정도 되시는지 이러면 너무 오바하는건 아니겠죠? (잘하지도못하면서 건방진거 같..) 그러면서 보ᆞ서 필수유형?같은거도 푸시는지 아직고2라 그 필수유형도 도움이 되겠죠? 이 유형도 잘 까먹어서..
마지막으로 틀린문제 어떻게하셨는지 궁금합니다 ㅠ
아.. 예전글이랑 이어서 보느라 여기에 남겼네요. 포스트잇도 한번 써 보겠습니다.
잘 보셨다니 감사드립니다.
단원별로 하게 되면 그 단원이 끝날때까지는 복습을 안하게 되니 먼저 배운 부분들을 까먹을 수 있겠죠? 그날 공부한 건 그날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누적복습하면 5회독 이상을 한다고 생각해요. 계속 복습하니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는 것도 정독하면서 5회독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요. 굳이 안봐도 되는 걸 보는 것이니까요.
필수유형을 까먹는다면 해야죠. 근데 누적복습을 제대로 한다면 얼마안가서 그 정도는 안풀어도 될정도로 학습이 될거에요~
아 ㅜㅜㅜ 저도 2년전에 이 방법 비슷하게 해서 공책한권이 포스트잇 가득이었는데 ㅜㅜ 유지를 안해서 효과를 못 봤어요 ㅜㅜ 이번에 다시 꾸준하게 해봐야겠습니다!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게 되면 다시 복습을 안하게 될 수도있고 막 떨어져서 잃어버리기도 하더라구요~
열심히 해보셔요!!
ㅠㅠ전 수학에서 실수하는 습관을 잡지못해 재수하는 중인데요 댓글로 실수 줄이는 방법론에 대해 설명해주시거나 글 써주시먄 좋겟어요 ㅠㅠ
음.. 그 방법론에 대해서 댓글로 쓰려면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ㅜ 제가 막내라 시간이 없기두 하구요.
죄송하지만 다음에 칼럼으로 찾아뵈도 될까요?
넹 칼럼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D
완전 감동입니다 요즘 많이 공부해도 배운게 없다는 느낌은 그냥 느낌만이 아닌거갔네요. 그리고 저공부법보니깐 딱히 수학뿐만아니라 모든 과목공부에도 적용될거같네요 정말 감사하고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거듭감사드립니다.
감동이라하시니 제가 더 감동입니다.
모든 과목에 적용하면 더 좋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열심히하셔서 꼭 가세요 서울대! (닉이랑 비슷한 도치!)
제시하신내용은 포스트잇의 내용을 노트에 적으라고하셨는데,
저 같은경우는 오후6시에 시작해서 오후10시까지 복습을 합니다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배운내용을중심으로)
그떄 저는 오늘 배운내용을 잘 요약해서 이때 포스트잇에 옮겨적어보았어요.
(위에 나온대로 꼭 개념뿐만아니라 문제풀이팁 유의점 체크박스등등)
그리고는 책상 벽이 꽉 차게 적은후
다음날! 그포스트잇의 내용을 다시한번 보고 쫙! 떼서 버리는 방식으로 해보았습니다.(기분끝내줌 ㅋㅋ)
위에나온내용과 다른점은 저는 순서를 (배운내용 - 포스트잇)으로 노트에 옮겨적지는 않았습니다.
인강들으면서 잘정돈되어있기에 그냥 제가 다시한번 써본다는생각으로 포스트잇에 써보았습니다
노트에 옮겨적지는 않지만 2회독 3회독..하면서도 다시 이방법으로 복습할예정입니다.
혹시 제방식에 문제가있고 귀찮지않으신다면..
고칠점 개선될점이 있는지 알려주실수있는지요...
바로 활용해보셨다니!! 대단해요~
포스트잇 떼는게 기분이 좋죠? 헤헤
그런데 음 갈것이다서울대님이 한 방법은 나중에 누적학습할 때 요약된 것이 없어서 양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2회독 3회독 하면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저도 처음 복습할때는 그냥 보는 것보다 써서 하는 걸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나중에 되면 그냥 보기만 해도 복습이 될 정도가 되었는데도 써서 복습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기두 하구요! 그리고 2회독 3회독 할때마다 다시 요약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신선한 방법으로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려 한 점은 대단한 것 같아요!
혹시 또 질문있으시면 댓글남겨주셔요~!
이렇게 고쳐보았습니다!
하루뒤에 바로때지않고 일단 책상근처에 킵해둡니다
책상이 꽉찰떄까지 붙여진 포스트잇은 눈으로 복습하고 새롭게 배울떄마다 다시 책상에 붙입니다
'이책상의 재질은 포스트잇인가?' 생각될정도로 꽉차있을시 제일처음 즉 제일 오래붙여있던 포스트잇을 땐후 그 포스트잇을 옮겨적는겁니다.
... 글쓰고보니 걍 님이랑 똑같은 방법이네요 ㅋㅋㅋㅋ 걍 시키는대로할렵니닼ㅋㅋㅋㅋ
학 습습습습!
ㅋㅋㅋ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하는 것도 좋아요~
많은 시도 해보시고 정말 괜찮다 싶으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우호 한번쯤 생각해봤던건데 효과가 있다고 증명해주시니 감사...
꼭 활용해보세요~!
오늘 바로 실천해봤는데 정말 좋은방법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호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정리노트는 과목별로 정리하셧나요 아니면 한노트에 모두정리하셧나요 ???
저같은 경우는 한 권에 모두 정리했습니다.
하루동안 배운 걸 모두 다 포스트잇에 적는게 아니여서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니었거든요~!
그렇군요!! 그리고 또 궁금한게잇는데 포스트잇 하나에 하나만쓰시라한게 그 외워야할 한 개념 덩어리를 쓰는거 맞나요?? 예를들어 생물에서 식물조직에 관한걸 외우려한다면 유조직 통도조직 기계조직 표피조직 관련 내용을 포스트잇 하나에 적어놓는식으로 하는게 맞나용??
제가 생물을 안배워서 잘 모르겠는데
관련된 개념 덩어리를 쓴다는 말이 맞아요! 그렇게 쓰시면 돼요
오늘 바로 해봣는데 진짜괜찮은거 같아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저같은경우 주말에 과탐위주로 해서 수학에 적용을 그렇게 많이 못하고 과탐에 이방법을 써봣는데 일단 하루일과 끝마치기전에 복습을 거의 반강제로 하게되니까 저같이 맨날 끝나기직전에 복습하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한테 진짜 좋은거같아요 ㅎㅎ
ㅎㅎ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당!! 기분이 좋네요 ㅎㅎ
그리고 또 궁금한점이 잇는데 제가 되게 두껍고 크기도 큰편인 노트에다가 전과목 인강을듣든 문제를 풀든 그 직후에 그 노트에다가 배운 내용들을 보기좋게 정리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체계화시키는 직후 복습을 하는데 혹시 더 괜찮은 직후 복습방법이 잇을까요???
음 일단 직후 복습하는 것은 정말 좋은 거구요~!
보기좋게 정리한 것은 과목별로 나눠져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편하신 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그 노트가 꽤 두꺼워서 한 100 페이지 별로 과목을 나눠쓰는식으로 하려구합니다!!
2번 링크 찾을수없데여
3번도요 ㅠ
예를들어 화학2에 이상기체 상태방정식을 공부했으면 포스트잇에 적고 나중에 집에갈때쯤 포스트잇 보면서 외운거는 뗀다음 포스트잇에 있는 내용을 노트 한권에 날짜쓰고 오늘 학습한거 쓰면서 복습하는거죠??
흐어 이제야 봤네요... 죄송해요...
하루동안 봐서 외웠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그날을 외운 것 같지만 또 다음날에는 까먹을 수 있으니까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떼지말고 정리노트에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욥!
바나나님 3월 20일날 보낸 쪽지 답장해주세여!!
죄성해요ㅜ 답장드렸어여!!
좀만더일찍봤더라면좋을뻔했네요ㅜㅜ오늘밤공부부터라도실천할게요! 근데정리노트에적는건과목상관없이그날짜꺼다적는건가요?
옙~!그렇습니다아
히익 너무 늦게 이 글을 접했네요ㅠㅠ 댓글들을 보니 노트 하나에 정리하셨다는데 과목별로 나누는게 아니라 날짜별로 나눠서 정리하신건가요?
그렇게 많지가 않으면 날짜대로 써도 상관없어욥~!
그렇게 정리해놓으면 나중에 쭉~ 복습할때
이때까지 공부한 걸 시간순서대로 볼수있어서 좋기두하고요~!
지금부터 포스트잇 복습법을 하려고하는데..ㅠㅠㅠ4월부터 독재를 시작해서 질문해야지 이러고 넘어간 것들이 너무 많은데 다시 지금까지 공부한 책들을 보면서 포스트잇에적는게 나을까요..?(주말마다 하기..]아니면 지금부터 하는게 나을까요???.
지금부터 하면 됩니다~!
예전 것 부터 하려면 이게 장난이 아니에요.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하고!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칼럼 잘봤어요!! 질문이있는데 한권의 책에 정리를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수업들을 때 판서를 수업교재엔 적지않고 포스트잇에 다적은 후에
한권의 책에 시간표순으로 쭉 정리하신건가요??
저는 보통 '수업교재'에 필기하지 않고 공책에다가 필기했어요. 교재에 충분한 여분이 없어서..
수업 들으면서는 공책에다가 대충(글씨체나, 번호 매기는 걸 대충 했다는 거지 대충대충 수업들었다는 게 아닙니다!) 정리해놓고, 궁금한 점은 포스트잇에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리노트에 따로 깔끔하게 정리했답니다~!
이 글 보고 재수 시작부터 지금까지 공부해왔는데 성적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오른것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포스트잇 잘 쓰고 있어요.
19수능 23243-> 19 6평 11123(과탐은 둘다 바꿔서 아직ㅠㅠ) 저 역시 서울대를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직접 해보면서 고민거리가 생기던데
1. 수학 복습의 경우 그냥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것과, 포스트잇에 적혀 있던 풀이의 조각을 확인해보는것 두개가 있자나요.
둘다 해봤는데 장단점이 있더군요. 다시 풀어보는건 시간 소모가 너무 많고, 풀이의 조각만 확인하는건 복습 효과가 좀 떨어지는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학 복습을 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2. 복습을 매일, 일주일, 한달 단위로 하다보면 복습이 공부시간의 10~30%는 먹어버리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까 진도가 굉장히 느려져요.
아직까지도 뉴런 붙잡고있네요 ㅋㅋㅋ큐ㅠㅠ 근데 수특같은건 회독하는 사람도 많은데 복습에 더해서 회독까지 하셨나요?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지금 일 하는 중이라 까먹을 수도 있어서 그런데, 혹시 쪽지 하나 남겨주실 수 있나요~?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그래도 긴 시간동안 열심히 실천하셨으니 가능한 결과라 믿습니다.
먼저, 두 질문을 관통하는 하나의 관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에 어떤 것을 공부하든지, 내가 복습해야 할 양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공부를 하면 할수록 복습할 것들이 선형적, 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겠지요.
한 번 복습할 때 "내가 진짜 이걸 이번에 딱 한 번 복습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복습을 하고, 복습을 한 후에 그래도 미흡한 부분들은 남겨놓고 완벽하게 한 부분들은 제꼈습니다. (물론 표시를 해놓고 조금 더 널널한 주기로 한 번씩 봐주었구요.)
점점 줄여나가서, 저는 수능장에 수학 같은 경우 각 과목별로 A4 한 장 분량 + 공통 부분 한 장, 이렇게 5장만 가져갔습니다. (그때는 이과 과목이 4개였습니다.)
위를 토대로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처음에는 문제 전체를 풉니다.
막히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또, 전체를 풉니다.
그렇게 풀다가 막힘없이 "완전히" 풀 수 있는 문제는 알맹이만 남겨서 제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알맹이만 보아도 전체 과정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막히는 부분만 본다면, 정말 진주같은 그 알맹이를 찾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의 흐름에서 막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일단, 복습이 10~30%를 차지하는 것은 저는 아주 바람직한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복습이 20% 미만이라면 오히려 이것이 정말 잘못된 공부 방향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저는 생각을 조금 달리 했습니다.
나에게 10이라는 시간에서 복습이 3을 차지해 남은 7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복습의 3을 줄이는 게 아니라 10을 늘렸습니다.
제가 10에서 12로 시간을 늘리면 복습은 3시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9가 남게되는 거니까요. 부족하면 다른 곳에서 가져오지 말고, 절대량을 증가시키면 됩니다.
수능이 150일 정도 남았습니다.
만약에 내가 10시간 공부하고, 내 경쟁자가 12시간 공부한다면
전체 공부 시간의 차이는 2 X 150= 300시간입니다.
며칠이 될까요?
300을 24로 나누는 것은 잘못된 계산입니다. 내가 공부를 하는 시간인 10시간으로 나눠야겠지요. 그러면 30일이 됩니다.
무슨 말일까요? 간단합니다.
수능 전날이 되었습니다. 그날 자정, 나의 시간는 멈추고, 경쟁자는 그로부터 한 달이라는 시간을 저보다 더 공부를 한 다음에 나와 경쟁자가 같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 생각 때문에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14시간씩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12시간 이상 공부하고 내 경쟁자가 10시간 공부하면 1년이면 내가 경쟁자보다 수능을 3달에서 4달 더 공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니, 어찌 질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확신을 가지고 공부를 했답니다.
막바지로 갈수록 멘탈이 중요합니다. 이런 멘탈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절대 공부시간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여담으로, 저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수능이라 생각하고 모든 진도를 그 전날 다 끝내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지금 무리하게 수정하지는 마시길..)
그리고 9평 후에는 약점 보완한 후는 수능까지 2달 간, 지난 1년 동안 체계적으로 만든 복습 시스템을 돌리기만 했습니다.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려서 결국엔 일주일이면 전과목 전체 범위를 복습하게끔 되었습니다. 수능 며칠 전에는 그냥 각 과목별로 정리한 A4 몇 장만 봤지요. (아직 기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ㅋㅋ)
그래서 저는 수능이 2주 남았을 때, "지금 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왜.. 2주나 남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어줍잖은 조언을 듣고 좋은 결과를 내었다고 하니 내심 뿌듯하기도 하네요.
마무리 잘 하셔서 꼭 서울대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D
와.. 제가 생각했던 고민들을 정확히 해소해주시는 답변이에여..
공부 적게하면서 제가 너무 많은 토끼를 잡으려고 했던것같네요. 잠은 안줄이더라도 최대한 자투리시간을 활용하기위해ㅜ노력해보겠습니다. 저녁시간에 이때까지 폰했던게 반성되네요 ㅠㅠ 복습의 방법에 관해서도 수학문제를 다시 풀면서 느끼는게 많은데 그걸 포기해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푸는게 맞았네요. 답변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할게요 ㅎㅎ
네, 잠을 줄이는 건 정말 마지막 선택지로 두시구요. 자투리 시간을 파악해서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고 목록으로 쫙 뽑아놓고 각 시간별로 어떤 것을 할 지 정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투리 시간 중에는 정적인 시간, 동적인 시간이 있습니다. 정적인 시간은 책상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쉬는 시간이 되겠구요, 동적인 시간은 버스나 지하철 이렇게 움직이는 시간이 되겠지요. 정적인 시간이 10분이라면, "영어 2지문 풀고 잘 해석 안 되는 구문 정리해야지!" 또는 "어제 못 풀었던 수학 문제 10분 동안 더 고민해봐야지"라는 계획을 새울 수 있고, 동적인 시간이라면 "영어 단어 이틀 치 복습해야지", "수업 프린트 눈으로 복습해야지"라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관리한다면 나태해질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제 계획표에는 모든 쉬는 시간에 어떤 것을 할지 다 정해져있었답니다.
1년 동안 화장실 가는 시간도 하루 두 번 정해져있었고, 계획표에 적혀있었습니다.
간식 먹는 시간도 정해놓았구요.
쉬는시간은 딱히 수업을 듣는게 아니기에 그 공부를 그냥 연속적으로 하는 편이여서 자투리 시간이 안나고, 지하철에서는 뭐할지 정해놓고 버스나 걸어갈때는 그날의 포스트잇을 읽어보고 집와서 찢는 루틴으로 하고 있네요ㅋㅋㅋ.. 어이없는 팁이지만 뜯는것보다 찢는게 쾌감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점심 저녁시간, 그리고 자기전 공백 때문에 깎아먹는 시간이 많은것같아 그거 위주로 줄여야할것같아요. 지금처럼요...
여튼 다시한번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 댓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하나하나 물어봐서 죄송하네요..
3월~6월달에 개념(뉴런)과 기출을 돌렸었는데요. 마찬가지로 daily, weekly, monthly이렇게 세번씩 기출이랑 뉴런을 풀었었고 그때 6평에서 30번을 제외한 문제를 정말 막힘없이 잘 풀었었습니다.
그런데 후의 공도벡29번이나 미적분 킬러를 맞추려면 고난이도 자작문제를 풀어야겠다싶어서 드릴을 했고 이제 끝나가는데요.
오히려 드릴을 하면서 사설 고난이도 문제에 익숙해졌다보니 준킬러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태도?? 행동반경? 그런게 무너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monthly로 복습한지도 이미 3개월이 지나갔으니까..
그래서 개념기출을 복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daily로 체크했었던 문제들만 다시 풀기엔 그때 개념을 배운 직후라 막힘없이 풀었었던 문제를 지금와서는 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다고 뉴런+기출을 전부다 다시 풀면 실모 돌리기도 전에 수능이 될테고.. 새가슴에 집중력장애라 실전경험이 필수입니다ㅜ
어떻게 복습하면 좋을까요?
전혀 죄송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질문에는 가치가 있으니까요 :)
우선,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잠시 놓고 있어서 녹슨 것이니 다시 공부하시면 곧 살아날 거예요.
저라면 최근 평가원 기출 3개년을 핸디캡을 걸고 풀면서(-20분) 실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다시 떠올려볼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뭔가 매끄럽게 풀리지 않는 것 같은 문제의 단원을 찾아내서 해당 단원 뉴런 문제를 복습하구요.
몇 개년을 볼지는 유동적으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어떠한 방식으로 전체를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훑으면서 빠진 조각을 찾는게 훨씬 낫겠네요! 그렇게 하면 시간소모도 적을 것 같고ㅎㅎ
30번, 29번 맞추겠다고 미분, 적분, 공간도형만 주구장창했더니 9평에서 21, 30까지 도달하지도 못하고 종이 치는 대참사가 일어나버려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ㅠㅠ
말씀하신 포스트잇 공부법이랑 노트정리를 꾸준히 해와서 계속 단권화해나갈 노트가 있다는게 다행입니다ㅠ
작년에는 끝으로 가든 처음 시작하든 아는것과 모르는것이 뭔지를 몰라서 항상 전범위로 봤었는데 복습을 통해 줄여나가니까 이게 공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물론 진도에 밀려 weekly, monthly가 2monthly가 되고 그럴 때도 있었지만...
단권화를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질문드릴려고했는데 복습하다보니 아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이렇게 올려도 1년간 꾸준히 실천하는 학생들이 잘 없거든요. 대단하신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감 잘 살리시길 바라요!!!
바나나기차님 !!
저번에 실수노트 하는 방법 가르쳐 주신대로 잘 하고 있습니다 복습할때 문제보면 확실히 실수하는걸 각인하고 다시푸는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예전엔 저번엔 풀었었는데 하면서 또틀리고 했었는데)
포스트잇 공부법도 가르쳐 주세용
dnajm@naver.com
오르비에 칼럼 써 주셔도 좋구요
부탁드려요^^
조금 늦게 확인했네요ㅜㅠ
실수노트가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포스트잇 공부법은 제가 4년 전에 쓴 글인만큼 좀 다듬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조만간 다듬어서 칼럼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