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생이 경찰대를 포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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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찰대에 합격한 후 등록을 포기한 이과생입니다.
현재 경찰대 추합이 100번대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째서 이과생은 경찰대를 포기하는지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이과생이면서 경찰대에 지원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꼭 읽어주길 바랍니다.
1. 수능에서 문/이과 차별이 심하다.
- 입시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경찰대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데다가, 국영수 표점이 탐구 표점에 비해 약 1.8배 높게 반영됩니다. 이는 문과생의 경우 경찰대 입시에서 8점, 탐구과목의 손해를 반영하더라도 1.5~2.5문제 정도의 이득을 얻는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과생 입장에서 안 그래도 가형이 어려운데 오히려 나형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는다는 사실이 정말 불만입니다. 다른 대학 교차지원의 경우 같은 원점수일 경우 같은 표준점수로 반영하거든요.
2.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부분에서 이득을 보는 건 아니다.
- 1의 내용을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1차 수학 점수에서 충분히 이득을 보지 않았느냐?"
수학 점수에서 이득을 보는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알아야 하는 게 경찰대 1차 범위는 문과수학 범위이고, 이과 범위가 아닙니다. 이과생이 본인의 범위가 아닌 문과 범위에서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하는 이유는 문과생들이 수학공부를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과생의 경우 수학에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국어와 영어에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해의 경우 수학이 어려워서 이과생이 1차에 많이 붙었다고 하는데, 이 소리는 떨어진 문과생들은 국어와 영어마저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열심히 하고도 점수가 안 나오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이과생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이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의/치/한/수 라는 안정적인 대체제가 있다던지..
하지만 특히 저 두 이유 때문에, '뽑을 때도 문과를 우위에 두는데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제 커리큘럼을 보고 나서 이 대학은 문과를 위한 대학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다른 대학을 가게 되죠.
경찰대에 대한 질문을 받아 보면, 오르비에도 이과이면서 경찰대를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꼭 가고 싶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문과를 가시거나, 적어도 수능에서 나형을 응시하세요.
명심하세요. 경찰대는 절대 이과를 위한 대학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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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용
애초에 경찰대에 있는 전공도 이과생을 위한 전공도 아니고(육해공사는 이과 전공이 따로 있는걸로 알아요.) 그냥 교차지원 형식으로 문만 열어둔것 같네요. ㅋㅋ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정말 문만 열어두었죠.
애초에 문과범위 수학으로 보는데 이과가 유리하긴ㅋㅋ
경찰대 지원 문과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ㅋㅋㅋㅋ 전 1차 합격생인데 악력이 안되 이젠 생각도 못하고 잇다능 ㅠㅠ
악력은 제가 28에서 1달만에 38 찍어보기는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도 올렷는데 시험장에서 35나옴 ㅋㅋㅋㅋ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더 좋은 기회 찾아올거에요. 화이팅!
제가 이과생이고 경찰대에 왔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군요 어떻게보면 1차에선 이과생이 좀 유리하고 2차에선 문과생이 좀 유리할 수 있지만 거기서 거기예요
올해 수학이 유독 어려워서 이과생이 대거 합격했고 경찰대를 포기한 대다수 학생들이 의대합격생으로 보이는데요..올해 입시만 봐도 수학이 어려우면 이과가 유리하지 문과가 유리하다뇨..3년전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죠..
선택은 각자의 자유고 올해도 의대 중복합격생중 경찰대 온 학생들이 여러명 있구요..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저는 무척 만족하며 다니고 있으며..단한번도 제선택에 대해 후회한적이 없네요..
1차시험에서 이과가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뭐죠?
수학은 문과범위에 국어 영어는 문 이과 공통입니다.
문과생이 똑바로 수학공부를 했다면 결코 이과생에 비해 불리할 수 없는 시험입니다.
아, 제 의도는 혹시 이과생이면서 경찰대에 지원하고 싶은 후배들이 이 글을 보고 경찰대가 가형 표점을 보정해준다거나 그런 게 전혀 없어서 상당히 힘들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저는 원래 다른 대학처럼 같은 원점수면 같은 표점으로 인정해 주는 줄 알고 가형을 치르고 지원했었거든요.
무슨 애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합격전과 합격후 그래서 뭐가 달라졌나요.
별 핵심은 없고 이제 슬슬 경떨(떨어짐)경안(안감)들이 나와서 한바탕 이야기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무원정년65세 국무회의 통과 2000년대 들어간 학생들은 70세까지 ㅡ해야되지 싶네요.
한 직장에서 4-50년이라 ㅡ
자 올해도 시작 해 봅시다.
죄송하지만 저도 이 댓글이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주실수 있으신가요? 특히 첫 줄.
커리큘럼이 법학 행정학 경찰학 3분야뿐이라 이과 학문이랑 크게 관련없는건 맞습니다. 근데 이거 때문에라면 이과 학생들은 진학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지원을 하지 않았어야 이치에 맞습니다. 댓글 다른분 말씀처럼 교차지원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거같네요
애초에 지원을 하기 전에는 수능에서 차등을 두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요.
수능 직후 경찰대 점수로 환산해 보면서 가형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등록하고 싶지 않더군요.
교차지원이라면 타 대학처럼 문/이과 선택에 따른 손해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찰대는 그렇지 않죠.
불이익을 준다기보다는 보정을 안해줘서 실질적으로 조금 차이가 나는 거겠지요. 그정도 차이는 교차지원 받는 학교들에 다 있습니다. 절차적 불평등이 아니라 실질적 불평등인거지요. 1차 수학에서 이과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처럼 얘기하셨는데, 그것도 결국에 실질적 불평등을 초래합니다. 1차 수학이 쉬우면 수능표점 때문에 문과가 유리하고 1차 수학이 어려우면 이과가 유리해진다는게 논리적으로 합당합니다. 다만 사관학교처럼 문이과 티오 나눠버리면 그런 실질적 불평등도 막아낼수있을거같은데 그럼 골치가 좀 아파지나봐요. 일반 정시랑은 다르게 뽑을 수 있는 풀이 1차합격자 몇백명밖에없어서, 만약에 특정 과가 유리한 연도에 그 과 합격자들이 대거 빠져버리면 미달이 나버릴수도있습니다. 여학생들은 숫자가 더 적어서 그 불안정성이 더 크구요. 실제 34기는 여학생이 미달나서 10명입니다. 나머지 2명은 남학생으로 메꿔버렸구요.
아무튼간에 이 학교 입시가 딱히 이과를 차별하는건 없습니다. 그냥 특별히 고려를 안해주는건 맞지만 차별이라고 보기엔 이과가 유리한 해도 있어요. 1차 2차 수능 다 준비하고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합격할 수 있는 학굔데, 고작 그거 때문에 '포기'한다면 애초에 진학을 고려하지 않았어야 하는게 상식적인 발상입니다.
이과가 유리한 해가 있다. 1차시험에서 수학이 어려우면 이과가 유리하다. 윗 글을 제대로 읽어보셨으면 이런 글은 안 쓰셨을 것 같습니다. 1차시험 수학범위는 문과 범위이고, 이과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는 "문과생이 수학공부를 똑바로 안 해서" 입니다. 즉 이과생은 수능 표점때문에 어떤 상황에도 문과에 비해 불리합니다.그리고 보정을 안해줘서 생기는 차이가 교차지원 받는 학교들에 다 있다고 하셨는데, 그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본인의 말씀에 책임져주세요. 마지막으로 저는 후배들이 그 '상식적인 발상'을 하게 하기 위해서 이 글을 올린 것입니다. 제대로 정보를 찾아보고 경찰대 진학을 고려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요. 수험생 입장에서 막연하게 '가고 싶다' 는 생각만으로 시간낭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고등학교 이과를 졸업하면 문과성 대학공부가 어렵다는글에 이해가 안돼서요.
옛날에는 문과나 이과 통합으로 의대들어가서도 아무문제 없었습니다.지금도 일부있지만서도ㅡ처음부터 경찰대 의대 설대가 정해져있는것은 아닙니다. 공부를 잘해서 여기든 저기든 골라 갈수있는것이지 처음부터 너는 이과지만 수학 나형을봐서 경찰대만 가라ㅡ이것은 너무 위험한 독단적인 생각입니다.그리고 문과나 이과 큰 문제 없다고 생각되네요.
문과성 대학공부가 어렵다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도상 문과에게 이점을 주고, 실제 커리큘럼도 문과에게 맞춰져 있다는 것만으로 그렇게 해석하셨다면 조금 과장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찰대 입시를 이과 입장에서 경험해 보셨다면, 결코 큰 문제 없다고 생각되네요 라는 말씀을 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현재 추합상황상 비슷한 1차 점수에서 문과는 중경외시 라인까지도 합격하는 한편 아는 지인은 연고대급 성적이 나오고도 추합을 바라볼 수 없는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이건 확실히 큰 문제입니다.
이과는 의치한 티오 이천몇백명 가량이 있어서 문과 중경외시랑 이과 연고공(아무래도 공대얘기하신거같으니)은 각 과에서 위상이 비슷하지 않나요??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문과는 중경외시도 합격, 이과는 연고대도 불합'이라는 워딩에 비해서는 막 엄청난 불평등까지는 아닌듯합니다.
저도 학교 다니면서 이과친구들이 좀 더 힘들게 들어오지 않았나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게 학교 진학을 단념 내지 포기하게할만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교차지원하면 대부분의 경우 일반지원보다 손해를 봅니다. 진학과정도 커리큘럼도 이미 다 정보가 주어진 상황에서 원서를 쓰는건데, 이과학생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했다는건 그런걸 감수했다고 봐야하지않을까요? 결과적으로 합불합 커트라인이 문이과 조금 차이난다고 갑자기 그 마음이 바뀔수가있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문과의 중경외시는 이과의 연고대와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거기에 대해서 저는 문과가 얻는 표점 8점으로 인해 그런 결과가 나온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진학과정과 커리큘럼은 이미 문과 성향의 대학인 것을 알고 있었죠. 제 스스로도 고1 때 학교 내신이지만 어쨌든 사회탐구를 공부하며 이쪽 분야에도 충분히 흥미를 느낀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경찰대도 지원했고요. 하지만 애초에 뽑을 때부터 이렇게 문이과 차등(교차지원을 하면 일반지원보다 손해를 본다고 말씀하셨는데 타대학에서 이과생이 문과계열로 교차지원했을때 이렇게까지 많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경찰대 말고 존재하나요? 그 예시를 들어주세요. 아까부터 계속 근거없는 주장을 하시고 계십니다)을 두는데 이게 대학 들어가서도 계속되지는 않을까? 이런 불안을 갖게 되는 건 인생을 거는 학생의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바뀔수가 있냐고요? 네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추합으로 붙은 이과생 지인 한명도 마음을 바꾸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