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학원 vs 재수학원 vs 독서실 무엇이 나에게 더 좋은건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348243
안녕하세요. 마타수학입니다.
많이 듣는 질문이 요즘 선생님 독학재수학원가야할까봐요.
독서실이 더 좋을까요? 재수학원이 좋을까요? 이런질문과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어떤 학생에게 어떤 환경이 좋을 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1.독학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의 트렌드가 유행이 된지는 그리 오래되지않았습니다.
제 나이 또래때만 해도 재수생이 공부하는 곳은 재수학원 이라는게 정석이였으니깐요.
이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생각이죠. 학원에서는 별로 배울게 없거나 배워도 성적이 안올라서 뭔가 수업시간에
자신에게 도움되지않는 것을 듣고있느니, 차라리 그시간에 다른 수업을 듣고싶다.
하지만 재수학원에서는 그것을
허락하지는 않고, 오히려 이상한 사람취급을 하게 되죠.
"재수학원 수업이나 똑바로 들어라 그것을 제대로 안들으니 너가 성적이 안오르는것이다."
그런 틀에 묶여 성적이 오르지않아도 재수학원에 있어야 본전이지 벗어나면 성적은 더 내려가고
오히려 망한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잡혀있는 시기였습니다.
"저는 독학을 하겠습니다." 라며 재수학원 담임께 상담 중에 말하면 담임은
대부분 안좋은쪽을 강조하십니다. 생활관리 측면에서말이죠.
생활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어차피 공부를 더 안하게된다.
이건 정말 맞는말이에요. 생활관리가 안된다면 어딜가서든 안되는 것이죠.
하지만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들은 독학을 하는것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됩니다.
그렇게 독학을 마음먹고 나가도 옛날에는 집에서 독학을 하거나 독서실을 가도
환경자체가 공부를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였어요. 정말 유혹요소가 많았죠.
그런 시기가 점점 흘러서 몇몇 부모님들이 독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한 그 독학을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잡아내어서 만든게 지금의 독학재수학원입니다.
즉, 생활관리를 도와주며 그 시간에 자신들이 하고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환경이 제공되니 기존에 자기관리가 안되던 학생들이 자기관리를 좀 더
수월하게 하면서 성적향상을 이루어내고 그 기류가 계속 흘러
최근에 무수히 많은 독학재수학원 트렌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독학재수학원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 점을 참고하면되겠습니다.
1. 재수학원수업이 나에게 도움이되지않는다.
2.성적이 중하위권으로 성적의 향상에 폭이 크게 필요한 학생
3. 자율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학생
4. 누군가 나를 신경써준다는 생각이 들면 공부외의 행동에 제어가 쉽게 가능해지는 학생
위의 특징을 가진 학생들은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재수학원
재수학원의 선택은 보통 상위권 최상위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위권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학습방법이나 습관들이 좋게 잡혀있습니다.
어떤 수업을 듣든 대부분 공부한 내용들일테고, 학습한 내용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 학생들은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독학재수학원이나 독서실 등 자율성이 부여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성적이 오르는게 천천히 오르듯 성적이 내려가는 것도 천천히 내려가기때문에
상위권 학생의 경우 자신이 잘못된 환경에 노출되어 악의길로 빠지고있음에도 당장
눈에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모르고 지내다가 정작 중요한시기때가 와서야
자신이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었구나 한것을 깨닫게 되죠.
하지만 이미 그때는 많이 늦었을 경우가 대부분이고 재수에 실패하게됩니다.
그래서 상위권 최상위권 학생들은 현역들 처럼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환경에서
공부하고 그 내에서 자신의 상황보다 더 높은 방향으로의 학습계획을 세워서
발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재수학원선택은 위에서 언급한 위험요소때문에 중요해집니다.
만약 그냥 그저 그런 재수학원을 선택하게 되면
재수학원을 다녀본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정말 방해요소가 많습니다. 연애, 친구, 사람과의 관계 등등
세상에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자연의 섭리처럼
사람과의 관계나 감정은 이성으로 억제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연애라는 감정은 재수에서 정말 정말 빠지기 쉬운것이죠.
외롭고 힘들고 누군가 나를 위로해줬으면 하는 상황에서 이성친구라는 것은
잡을수만 있으면 잡고만 싶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재수학원의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재수학원 선택에 있어서 그런 부분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재수학원을 고려하고있는 학생들은 이 점들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1. 성적이 상위권, 최상위권 학생들
2. 재수학원의 분위기가 자신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일 때
3.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여 자신의 생활에 방해되는 요소를 적게 하고싶은 학생
4.재수학원 수업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학생
3.독서실
독서실은 독학재수학원과 비슷한점이 많습니다.
다른 점을 좀 언급하면 비교가 쉽게 될 것같네요.
관리 측면에서 독서실은 완전 프리합니다. 완전하게 자율성이 주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안되는 학생들은 독서실 가는순간 그냥 망하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반대로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할 수 있다면 독서실이라는 환경이
괜찮고, 재수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독서실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정말
'독하게' 할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재수를 독하게 하지 않는 학생도 있나?
재수는 처음시작을 독하게 하지만
뒤로 갈수록 아니란건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이죠?ㅎㅎ
요즘 질문을 많이 받아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그럼 이만 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치한약 중 서로 어떤 전형인지, 무슨 과인지 얘기하고 정보 공유하십니다 26일...
-
부경대 안될까요?
-
홍대 ㄱㄴ? 0
-
재수 스트레스 한방에 날리긴 했는데 몸이 힘드네 지금
-
동덕 사이버 대학교다 이거야~
-
와 이빨 아파서 4
뒤질 거 같다 1달마다 찾아오는 고문
-
걍 겨울이 존나 잔인하네 어케살아야하지
-
외쳐 ㅈ드갓
-
ㅈㄱㄴ
-
기회균등 전형, 저소득전형(차상위계층)으로 어느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요?? 잘...
-
안락사 시급하다 0
첫 해외여행 스위스로..
-
기분조타뇨
-
화작기준 대성마이맥 정답률top15임 Ebsi는 작년9월꺼 날아가서 대성으로 대체함...
-
쌩삼수 라인 2
현역 65445 재수 44343 삼수 32312 .. 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가능할까요..? ㅠ하
-
수학은 92는 오바여도 88 선이겠다 느낌은 들긴 들었는데 국어는 현장 체감...
-
쌩삼수 후기 0
-
올해는 헬스+어학+의학+경제학+기타 등등의 공부와 함께했는데 내년은? 또 뭘 해야...
-
그 분은 나름대로 여러가지 근거를 대서 1컷이 높을 수도 있다 이랬는데 메인글...
-
휴식이다 1
후..
-
1컷 92 이하면 학력 저하다>이건 틀린말 맞음 근데 학력 저하가 아니라 역으로...
-
설대 산공을 텔그랑 메가스터디 같은데 넣어보면 텔그는 99프로 메가스터디는 80프로...
-
자작문항)잠 못 드는 오르비언들 이거 한번 풀어보세요…! 11
지문 짧고 문제 하나입니다…! 선지 만들다가 내가 정신병 발생할뻔 한건 안비밀…
-
숏을 싸게 주워서 벌고 롱을 산다 이거임뇨
-
이런식으로 풀어도되냐
-
서울대 재학중이고 24수능 언미영생지 96 98 2 99 92 였는데 장학금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
팩폭 시원하구만 1
굿
-
바램1일차 1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게 이루어진대요 지구 37 2컷 1일차
-
redline <<<<< 개 재밌어보임뇨
-
짧은 정보글 하나 씀 본인이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는 가정 하에 보통 대학가면 웬만한...
-
네이버카페에 컨설팅이효고ㅓ가있는게맞냐? 이런식으로 쓴 글에 누가...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셈뇨
-
23수능 화작미적 응시했습니다. 게딱지 하나 틀렸습니다. 1컷 96 24수능...
-
누가 이 방정식 내도됨? 얘기하던데 3차방정식 여러번 나온 시점에서 딱히 못낼이유는...
-
만약 92 나오면 얼공하고 알몸도게자함뇨
-
스펙 평가좀 4
200 3 130 연세대 약대 재학중 연애 60번 오타니닮음
-
얼버기 4
-
ㄹㅇ 22번인가 30번빼고 어려운거 없지않았음? 진짜 소신발언하자면 말이죠..
-
연치가 목표였는데 ㅠㅠ 경북대치대는 될까요..?
-
오야스미 0
네루!
-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어지는 그런 ㅈ같은 예감들이 본능을 뚫고 올라온다는건..
-
별거 아닌거 같았는데 내 상황부터 별로 안 좋아서 그런가 쉽지않음..
-
미적 만점 3천명은 너무 가신거 아님?
-
자기를 욕한다는둥 자기는 욕안먹는둥 하는건가요 누군지도 모르겠는 일개 수험생인지...
-
과탐에서 0
과탐 같은 과목에서 원점수차가 1,2점밖에 안나면 표점이 같을 수 있나요?
-
T1이 고의적으로 선수 지우기 하는거 진짜 비하인드에서 뭔 짓을 했다는건데.......
-
텔그랑 낙지 2
성적표 나오고 실채점으로 돌릴 때 사도 안 늦죠?
-
미적 1컷 88보다 이하여야함 이건 반박은 평가원 원점수 100 5번이상부터 받음
-
왜 쟤만 99냐 도대체 뭔근거로 핵펑크일거라고예상하는거지 재밌네
-
안심해도 되는거임?? 물론 가채점판이지만 그렇지만...ㅠㅠㅠ
-
1컷 47일지 45일지로 의견갈리다가 성적표 까보니까 만점자 5퍼뜬게 생각났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