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da [730496] · MS 2017 · 쪽지

2018-01-02 12:08:25
조회수 620

(26요청)1월 13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5036491


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맘이 급하니 일단 올립니다. 혹여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네이버카페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http://cafe.naver.com/fair123)에서 


1월 13일 오후 3시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정시확대와 사시부활을 위한 집회를 준비중입니다. 


지금의 대입 정시 비율이 문제라는 건 아마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되니 생략할게요.


정시확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작은 이유는 이 문제를 맞닥뜨린 사람만이 느끼는 것이고,


맞닥뜨려도 '내 수험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는 일이기에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닥친 사람은 누구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나부터 벗어나고 보자는 거라...


수험생더러 나오라는 얘기는 차마 할 수는 없고요... (한바탕 소리지르며 스트레스 풀고 머리 식히면 좋으니 나오라 하고 싶지만)


못 나오는 대신 수험생활에 힘들어하는 나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그 누구라도 대신 참석해서 


이 일이 이렇게 절실하다는 걸 알리는 게 필요합니다. 누군가 대신 싸워줄 거라고 다들 생각하기에 


정시가 이렇게 확 줄어버렸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수시의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기형적인 수시의 행태를 띤다면 줄어야 마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취지에 부합하는 수시의 비율은 10% 안팎이라고 봅니다. 다른 건 다 못하는데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경우가


그리 흔하진 않던데요. 그걸 넘는 비율은 다들 분식회계스럽지요, 생기부가)


수능은 "그나마" 사회에서 공정한 출발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목 마른 자가 우물 파듯, 내 발등의 불을 내가 끄는 자세로, 그 절실함을 모두에게 특히 현 교육 수뇌부들에게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월 13일 오후 3시, 청계광장 소라탑 근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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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티 · 707008 · 18/01/05 02:06 · MS 2016

    지금은 원서 영역 막바지라 정신이 없으시겠죠.. 그래도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집회에 나와 주셔야 합니다. 입안에서 웅얼거리는 것, 댓글을 끄적이는 것만으로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행동해 주세요. 수험생 또는 수험생의 부모님들! 여러분의 입시가 끝난다 해도 여러분의 동생들이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회 전체가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면, 앞으로 여러분이 대학원에 갈 때도 직업을 정할 때도 생활을 할 때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