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솔직히 믿어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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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방향으로의
수많은 노력이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지금 시기에 수험생 여러분에게 하기엔
다소 김빠지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작년에 강대 본관에서 재수를 했고
누구보다 열심히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선생님들과 정기적으로 상담하면서 공부방법도 잡아갔습니다.
근데 경희대 왔습니다.
뭐 경희대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저는 제 학교에 정말 만족하고있습니다.
건물이 조금 후진거 빼고는 좋아요.
학과 전망도 좋고 사람들도 좋아요.
경희대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맹신이 여러분을 수능장 앞까진 인도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의 여러분을 이끌어줄 수는 없다는겁니다.
제가 인생을 오래산건 아니고 그다지 식견이 넓은 것도 아니지만. 제 경험상 인생이 모두 Plan A 대로 되지는 않더라고요.
공부 쓸데없단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옳은 방향으로의 많은 공부는 분명 수능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을 확률을 올려줄겁니다.
문제는 확률이라는 거죠. 확신을 주지 않는다는겁니다.
지금즈음 참 덥고 힘들겁니다. 6평을 잘보면 잘본대로, 못보면 못본대로 다양한 고민이 있을겁니다. 내가 맞는건지 불안하고 그만두고싶다는 유혹이 스멀스멀 발밑에서부터 여러분을 좀먹기 시작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 턴 쉬어가세요. 하루이틀정도 쉬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는 제 체력 이상의 무리한 공부로 몸도 많이 상했었습니다. 한턴 쉬어가면서, 본인들이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멘탈의 토대를 닦아두는 것 역시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아마 그것들은 "나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 "나는 왜 사는가?" 같이 조금은 오글거리고, 평소엔 눈을 돌려왔던 질문들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 지금 당장 나기도 어렵겠지만, 당장은 여러분의 성적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공부를 지속해나가고 살아갈 수 있는 내적 동기를 찾아내기만 한다면, 아니, 그 실마리라도 잡을 수 있다면 분명 학벌을 넘어선 큰 자산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학벌 그 이상의 것을 재수를 통해 얻을 수 있을겁니다.
그냥 감성돋아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공부하기 참 어려운 날씨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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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인-정
응
학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_^ 오늘도 좋은 일 많으실겁니다.
ㄱㅁ
ㅋㅋㅋㅋㅋ넵 학우님도요 감사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 좋은 일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열심히 하면 확실히 실력은 느는데 수능을 잘 보는 건 확실치 않음
그래서 n수를 ㅠ
맞아요 정말로
인정 실력은 늘었는대 수능장에서 점수가 떨어지기도...
자주 듣던 말이네요. 요새 계속 단순히 목적지가 아니라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라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그나마 숨 좀 쉬나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ㅎㅎㅎ 새벽감성에 주절주절 적은 글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입시뿐만 아니라 입학 이후에도 좋은일이 많길 바랍니다!
난 너무 쉬어서 문제네
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이제부터 하면 되죠 ㅋㅋㅋㅋㅋ
진짜 실전에서의 확률은 0 또는 1인듯..
ㄹㅇ
All or nothing
경희대 학교 예쁘다던데...
딱 예쁜 건물만 예쁩니다...
더불어 수능 성적은 대학에서의 성적과 1도 관련이 없습니다
리얼루요 ㅋㅋㅋㅋㅋ
좋은 글이네요. 과연 이글을 얼마나 많은 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ㅎㅎ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상당히 공감해요!
그렇죠?? 감사합니다 ㅎㅎ
경희대가 안예쁘면.. 도대체 어디가 예쁜겁니꽈!!!!!!!
ㅎㅎㅎ선생님.. 딱 예쁜 건물만 예쁘고 나머지는...ㅠㅠㅠ
좋은 글이네요, 참 많은 걸 느낍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누가 보면 현자인 줄
잘다녀와
시험은 기술이고 요령이지요.
오...자고일어나니까 글이 갑자기 빵 떠있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옳은 방법으로 수많은 노력으로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으면
세상 왜 삽니까? 해도 안되는데...
님 글이 맞다면 님은 운이 더럽게 나쁘고 머리가 짱돌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공부로는 밥벌어먹고 살 수 없기에 당장 대학에서
나와 다른 일을 찾는 것이 맞습니다
그동안은 방법이 옳지 않아서 문제였다는 식의 글이었다면
이제는 방법도 옳고 노력도 엄청해도 안된다구요?
대학에서 학생 10명 뽑나요?
천재로 치자면 10명도 많은데 수백명 넘게 뽑는데 다 천재에요?
해도 안된다는 생각은 본인 혼자 안고 살다가 나락으로 떨어지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숨겨진 진실인양 사기 꺽는 얘기하지마세요
옳은 방법으로 무수히 노력해서 달에 우주선을 쏘아올렸습니다
ㅎㅎㅎㅎ 글을 읽기는 하셨나요? 이 글은 해도 안된다는 글이 아닙니다. 옳은 방법으로 해도 당일날 수많은 변수에 의해서 안될 수도 있으니, 혹여 닥쳐올 실패에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외부적인 목표를 맹신하지말고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내부적인 동기를 찾는게 좋을 것이라는 글이죠.
다른분들도 당신과 같은 논지의 글을 썼다면 전달자인 저의 잘못이지만 딱히 그런거같지도 않네요.
과연 이 짧은 글도 제대로 논지파악을 못해서 저한테 인신공격하시는 당신이 나락으로 떨어질지, 제가 나락으로 떨어질지는... 글쎄요 ㅎㅎㅎ 잘생각해보세요 ㅎㅎㅎ
그럼 좋은 결과를 얻어낸 사람들은 모든 변수가 맞아떨어진
운좋은 사람들이고 당신은 운이 안좋아 저평가 됬다는겁니까?
대체 수능날 변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무슨 변수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갑자기 간질을 일으킨다거나 심장마비가 걸리지 않는 이상
구체적으로 무슨 변수가 있죠?
인생사가 항상 뜻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요...
대체 무슨 답변을 원하시길래 이렇게 자극적으로 말하시는지...
그냥 안될놈은 안되고 될놈은 정해져있다 이런건가요...?
아직 실패라는 걸 못해보신 분 같습니다. 실패라는 걸 해보면 저 글이 뼈져리게 느껴질텐데.
정도껏 하셨으면 합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인생 계속 그렇게 시시길 ㅋㅋ
저분 원래 딴사람들한테도 저래요 신경쓰지마세여 저는 글 너무 공감되는데ㅠㅠ
님근데 학교안다니고 일한다고 한거 본적잇는데 님은 머리나빠서 포기하신건가요??
옳은 노력을 해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으면 왜삽니까...
그럼 옳은 노력을 하면 성공하겠네요.
그런데 이런 말은 님이 성공했을때 그런말을 할 수 있을 자격이 주어질 것 같은데요...
님이 지금 전세계에서 1등 입니까? 그리고 1등이 아니라면 즉 몇십억명은 세상을 살 가치가 없겠네요 어차피 성공을 못하니까
이세상 사람들 1등빼고 다 죽어야겠네요 그러면 1등한 사람은 과연 상대적으로 성공한걸까요?
성공->성공 x 모순이네요?
그렇게 의심을 좋아하시던 분이 이런 의심은 안해보셨나봐요 ㅋㅋ
세상 진짜 각박하게 사네요 ㅋㅋ저런 인식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넘어가면 될것이지 굳이 딴지를 걸어서 보는 사람 불편하게 만드시네
ㅔㅔㅔㅔㅔ
국어ㅡ국어 기출 전지문 달달 외울정도로 읽으셨나요?
문제집에서 해제를 쓴 것을 보며 그정도를 써낼수 있을 정도로
읽으셨나요?
영어ㅡ전 지문 곳곳에 빈칸 뚫어놓으면 순간에 다 메꿀정도로
읽으셨나요?
수학ㅡ기본서 기출문제 모든문제 툭찌르면 툭 튀어나올정도로
풀이가 술술 나올정도로 공부하셨나요?
시중 이름난 모든 문제집 다 반복해서 푸셨나요?
사과탐ㅡ개념 툭찌르면 설명 다가능할정도로 보셨고
기출문제 툭찌르면 튀어나올정도로 습하셨나요?
이정도하면 당연히 서울대가겠죠?
아닌가요? 그러면 님은 그냥 짱돌입니다
공부는 노답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정도로 하면 당연히 스카이가죠 한다면
답이 나온겁니다 당신은 노력을 안한겁니다
저는 감히 얘기합니다
성공하지 못한 노력은 노력이 아닙니다
성공으로 이끈 노력도 감히 노력했다고 얘기하기 어려운데
어찌 실패한 노력을 노력이라고 얘기합니까?
정말 무례하신 분이네요. 이 답글 이상의 답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그냥 그렇게사세요 ㅎㅎㅎ 저도 실패한사람들이 모두 틀린방법으로 공부했거나 공부를 안했을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삼수생? 에이뭐야 삼년이나 수능공부한다고 빡대가리아니야? 라고 현역때 생각했었죠.
원래 사람은 겪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저도 겪어보지 않은게 많아 모르는게 많습니다. 여태껏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모르고 당신의 신분도 모르지만 꼭 실패하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단순한 저주가 아니라 진짜로요. 당신이 정말 모든걸 투자한 분야에서 실패해봐야 "실패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라는 말을 못할겁니다.
꼬인 사람은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꼬였다고 느낍니다. 학우님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더운 날에는 좋게좋게 갑시다....ㅎㅎ
ㅎ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갑자기 욱해서 댓글 달았네요.
당신이 모든걸 투자한 노력을 했는데 실패했다고요?
진심입니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것도 아니고 인류의 수학난제를
풀겠다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한해에 수백명씩 가는 스카이에 모든걸
투자한 노력을 했는데 실패했다구요?
공부에는 재능이 없는듯 합니다
각 과목 기본서 기출문제 달달 외우셨나요?
어떤 페이지를 펴면 다음페이지가 떠오를정도로
공부하셨나요?
근데도 안되셨어요?
공부는 힘들겠습니다
아쉽지만 수능공부와 당신이 말하는 대학공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학문은 단순히 수능처럼 문제를 푸는게 아닙니다 ㅎㅎㅎ 저는 당신 생각보다 대학공부 잘하고있구요.
수험생같으신데, 어짜피 제말 고깝게 들으실거고 뭐에 화나셨는진 모르겠지만 날도 더운데 시원한거 드시면서 속 좀 풀고 다시 공부하시길 바라요. 당신말대로 최고의 노력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정말로 응원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하지만 언젠가 한번은 실패가 당신 앞에 다가오면 제가 한 말을 다시 떠올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 3줄 공감
님 뭘 자꾸 달달 외워여;; 수학 몇 점이세요.
언제적 수능이신지요 도대체
님 친구없죠
성공하지 못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예요?? ㅋㅋㅋ 그럼 올림픽 금메달 못딴 종목 사람들은 노력 안한거겠네요
본인이 뭔데 남의 노력 여부를 판단할수있나요
아니 69 평 다잘치고 수망한사람도 있는데 무슨 지능 탓할일이세요 이게? 머리 짱돌이면 머 남등노력 100배 투자해도 안된다는 거야 뭐야 까기 위해 까는 글이네
음..솔직히 시험이라는게 노력만을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노력에 비례해서 점수가 무조건 높게 나온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막말로 한번만 봐도 배운 것 이상을 얻는 천재도 있을 것이고 역으로 열번을 봐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제 주위만 봐도 천차만별의 학생들이 존재하는걸요..하지만 수능은 결국 본인이 점수를 잘 받으면 되는 것이고, 그건 개별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양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누구는 이렇게 공부해서 성공했다 이런건 의미가 없는 것 같구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직접 고민해보고 찾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노력은 한다는 전제지만요 :)
일백기천입니다
남들 한번 볼때 나는 천번을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는겁니다
남들 한번보고 이해하든 안보고도 알든 그게 알바입니까
좋은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수험생이라면 그냥 그렇게 공부해나가세요.
혹시 수험생이 아니라 강사시라면 그런식으로 애들 속이시면 안됩니다.
뭘 속인다는거죠?
봄여름가을4님 그래서 님 대학이?
근데 글쓰신 분은 그런 의도가 아닌것 같아요..조금 되게 흥분하신 것 같으신데(아니라면 죄송합니다 ㅠ), 글쓰신 분은 본인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본인이 목표했던 성적을 얻지 못했어서 아쉽고, 이번해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에게 혹시라도 이런 일이 있게 된다면 안되겠지만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면 그런 대학만을 목표로 하고 학습에 목적을 둘 것이 아니라, 다른 자신만의 이번 해 시험을 준비하면서 얻고 싶거나 변화되고 싶은 모습 등을 따로 한번 생각해 보고 공부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신 것 같아요..
본인 말에서 모순이 생기네요
본인 말은 마음가짐으로 되겠지 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마음가짐도 결국 노력이고 천번을 봐도 한번보고 이해한 그 애한테서 충분히 시간적 격차가 일어나지 않나요? ㅋㅋㅋ
거기서부터 결과적인 차이가 나는데 마치 결과가 안나왔다는건 너가 노력안했기때문이야를 내포하고 있네요
그리고 알바 맞죠 이거 상대평가예요
남들 한번보고 이해하고 나는 10번보고 이해하는 순간 시간적 격차도 나버려서 당연히 결과적인 격차도 생겨요
노력으로 모든게 다 능사로 해결될 거라는 생각부터 본인이 모순을 말하고 계시다만요?
그리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 학생으로서..갠적으로 제가 후에 가지고 싶은 직업들을 위해서 제가 지금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듭니다만..그냥 기본적인 지식보다도 태도에 대한걸 배우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공부를 안한다고 실패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ㅎ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각자분야에서 노력하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돌이켜봤을 때 고교/수능공부는 노력하는 습관을 배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안맞는다면 다른분야에서 노력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내신 실패자로서 격공합니다... ㅜㅜ
난 되던데
한턴에서 돌창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건 님이 돌크리트라서 그런거임 ㄹㅇ루
강대본관 앞반인데 열심히해도 성적 바닥인애들 많이 봐서요 ㅋㅋ 노력이랑 실력이랑 절대 비례안함 저도 이해안되는건데 이것의 원리가 너무 궁금함 공부방법의 문제인듯
ㅇㄱㄹㅇ인데
ㅎㅎ전 수능끝나고 심지어 원서접수할때까지도 고대 떨어지는걸 상상해본적멊는데 강제삼수중 흑흑
원래 지가 노력했다고 착각하기 쉬움ㅋㅋ
거의 대부분의 괴리는 착각에서부터 비롯됨... 5시간 수학책 붙잡고 있는 사람이 3시간 수학책 붙잡고 있는 사람보다 2시간 더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날이더워서 그런가
체력딸리고 코피 넘 많이나고 피곤해서 조퇴함... 후
공부방법의 문제를 떠나서 글쓴이 분이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그게 아닌데 왜 세부내용에만 집착해서 사람 병신만드너 진짜 좆같게 생각하는 분들 많네요
이곳이 원래 그런곳이라 별 감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