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 인생좆망 얘기 들어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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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인생 좆됨
처음으로 좆된건 인간관계.
친구란 친구는 손절도 많이 당해서
사람 사귈때도 존나 빌빌김
상대 다 맞춰주려하고
그러면 상대도 처음에나 좋아하지
점점가면 정떨어지고 질려하는 게 보임
그래서 또 손절 당하고 또 당하고
존나 악순환
또 좆된건 지금 대학
작년에 강대 다닐 때 빌보드도
빈번히 들고 시험 볼 때
서성한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던 내 성적이
수능날 국어 4떠서 인생 좆됨
공부가 부족한 거도 있지만
내가 엄마 닮아서 긴장도 존나 많이해
멘탈도 언좋어
ㄹㅇ 그냥 화작 첫 페이지 살짝 안 읽히니까
눈물 나면서 손 벌벌 떨리더라
그 상태로 그냥 시험 다봤더가 좆망했고
멘탈 조절도 못하고
쨋든 뭐 그래서
작년부터 생긴 우울증 이런거 까지 추가돼서
정신적으로도 안좋아져서
수능끝난 12월부터 얼마 전 까지 반 년동안
집 방구석에 쳐박혀서 롤 1000판 채우고
문명 에펨 게임 다했고
디씨 펨코 오르비 커뮤도 다했다 ㅋ
그러고 얼마 전 부터 열심히 살려고 알바 시작함
근데 내 친구들이 삼수를 많이하거든
아는 형 중에 삼수한 형도 있고
그러다 보니 삼반수 할까도 너무 고민됨
하 씨발 뭔얘기 하는 지 몰겠ㄷㅏ
그냥 지금 제일 큰 고민은 삼반수 할까 걍 지금
단국대 다닐까임.
단국대도 그냥 저냥 간거여서
애정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그냥 좆같음
학교가 좋은거도 아닌데 돈 400씩또
박아야돼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하
근데 막상또 삼반수 하려고 보면
막 티비로 국대 경기보면 ㅈㄴ 내가 손흥민보다
더 잘할 거 같은 그런느낌알음??
내가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지않아서
그 일이 존나쉬워보이는느낌.
지굼 내겐 수능이 인제 그 정도로 멀어진가 아닐까도
고민됨. 작년에 일기 쓴거 보면 맨날 죽고싶다고
썼으면서 지금 다시 그 짓거리를 하는
결정을 너무 쉽게 내리는건가
또 내가 붙임성도 없어서 아는 선생님도 없고
친한 친구도 없고 도저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여따
물어볼게
오르비언들 사랑하고 존나 사랑해
함 대달라면 대줄테니까 잘 투표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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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2아예모르는상황인데요 개념강의못골라서시간끄이네요ㅠ 나중엔결국한석원알텍들을껀데...
삼반수는 재종말고 독재로 해보시는게 어때용..? 별론가욥,,
왜죠?? 이유도 궁금해여
뉴가 내얘기 써놨네 국어 망해서 망한거까지 똑같 얼마전까지 번아웃 상태였던것도 똑같
남자는 삼세판이므로 드가자
삼반수하셈. 원래 한번 데이면 다음번에 고쳐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