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생 7월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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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수영장)
(사진2. 학교전시일부)
(사진3. 집에서 칵테일 만들었음)
잠시 이번달 든 돈을 계산해보고
생각보다 적게나와서 오잉? 뭘빠뜨렸나 했는데
그냥 5,6월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기준이 높아졌던거였다ㅋㅋ
4월달엔 130만원밖에 안썼네 어떻게 산거지;
진짜 안먹었던거 같긴하다.
이번 달은 그저 그렇다.
분명 7월초에는 바빴는데
그 이후로 무언가 학교 전시가 지속되면서
할 일이라고는 전시장 지키기와 운동..?
아 맞다 기말평가 있었구나..ㅋㅋ
그냥 7월 말에 너무 한게 없어서
7월을 날렸다고 생각한거같은데
그건 아니긴 하네.
이래서 월말을 열심히 살아야됨 ㅠㅠ
그래도 운동을 조금 그렇게 꾸준히는 아니지만
적어도 몸이 아프지않다는 핑계를 빼고는
열심히 하고 있다.
수영도 하고 달리기도한다.
수영 너무 재밌다.
그와중에 내 어깨쪽 팔은 언제 낫는걸까
다친지 8개월이 돼가는데 아직도 삐걱인다..
망할 놈의 독일 병원.
중순부터 바쁜게 사라졌고
나름 지금까지 했던 작업들을 모두 정리하고
포토샵을 열심히 한뒤
(덕분에 잠시나마 포토샵장인이 될 수 있었다.
포토샵툴 단축키 마스터!...했지만 나중에 또 까먹겠지)
기말평가를 위한 작업소개를 위해
내가 싫어하는 탄뎀(언어교환친구)과
일주일에 두번씩이나 만나가며
내 작업에 대해 할 말을 정리했다.
월요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대에서 하는
아티스트용 영어수업이 시작되는데
정리해논게 있어서 영어로 말하기도 수월할것 같다.
헝가리애들과 영어수업이라니 나도 참 기대된다.
거기 부다페스트 애들 작업 볼 생각하니 좀 궁금하다 ㅋㅋ
아직 기말평가 점수는 안받았지만 뭐 될 대로 돼라하고
지금 계속 부담감있는것은
소논문쓰기 이다.
진짜 줮같다.
잘 모르겠는 요셉보이스의 사회적물리 (social plastic)
과 수잔레이시가 새롭게 정립한 개념 공공미술 (the new gerne public art) 의 연관성과 차이점에 대해 쓰고 각각의 개념 제대로 정립하고 요약, 분석을 해야한다.
말이쉽지 15장짜릴 쓰라는데
이건 크나큰 함정이었다.
서론 요약문과 제목페이지 참조, 도판 등을 합쳐서
15장인줄 알았더니
내용만 15장인거였다.
엌ㅋㅋㅋㅋㅋ.....
근데 나 혼자 추가로 수업들은게 있어서
그 수업에서도 15장짜리 소논문 비스무리한 에세이를 써야한다.
관련 자료도 없는 작업에 대해 에세이를 15장쓰라하면
난 정말 뭘 써야할지 모르곗닼ㅋㅋ.ㅋ.ㅋ....
아 이것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결국 9월 10일이 되면 나는 다써놓고
드디어 찐 방학이다를 외치고있는거겠지?
난 독일이 정말 감사하다.
학기 중에 저딴 숙제를 내줬다면
나는 과연 쓸 수 있었을까?
이거는 방학을 알차게 보내라는 독일의 큰그림이겠지?
최소 15장을 안쓰면 출석만으로
그 수업을 들었다는 학점인정 자체를 안해준다..(그냥 청강생되는거임)
하지만 소논문 쓰는 과정에서
내 의지와 다르게 그 수업을 완전히 이해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긴 하겠지...
이것 또한 독일의 큰그림인가?
독일은 진짜 그림그릴줄 아는거같다 ㅠㅠ
덕분에 탄뎀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가면서
저는 암이 걸려가고있고요... 내일도 만나요 개같음
참고로 팔로우는 안받습니다. 걸지 말아주세요!
집값 56만원 410유로
라디오수신료 7만원 52유로
전기세 2.4만원 18유로
와이파이 4.6만원 34유로
핸드폰비 2.3만원 17유로
보험비 15만원 110유로
_______*필수항목____________
식비+그외 물품 45만원 260유로
식료품 카드값 24만원 178유로
알리익스프레스 5.4만원 40유로
자전거 자물쇠 3만원 22유로
수영장비 6.8만원 50유로
162만원 1191유로
나쁘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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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는 매달 1일에 올라왕
무슨 스토리?!
아 항상 가계부에 이렇게 일기를 같이써놔 ㅋㅋㅋ한달 정리겸 그래서 스토리도 매달 1일
유학생활 ㅎㅇㅌ 입니다!
감사해요
환상 그대로 학교생활중. 제가 원하던 삶이라 만족스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