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만근추 선생 [1077955] · MS 2021 · 쪽지

2021-08-31 15:05:08
조회수 521

[만근추] 수능 국어의 모든 것, 그리고 EBS.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9305252

https://www.youtube.com/watch?v=_uyijygyezI&t=13s


(요약 자료와 영상입니다.)


안녕하세요, 국어 만근추 선생입니다.


수능 국어는 반드시 공부해야 할 포인트, 즉 본질이 존재합니다.


영역별로 어떤 점을 깨달아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은, 글의 유형에 따라 그 흐름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발표는 하나의 화제를 발표합니다. 보통 시각 자료를 사용해 그림 1 - 그림 2 - 그림 3을 쓰죠.

토론은 하나의 화제를 토론합니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대립 지점을 따져주어야 하죠.

토의는 하나의 화제를 토의합니다. 의견을 제시하고, 그걸 반대하는 사람이 있고, 합의점에 이르죠.


발표와 토론, 토의 등 유형에 따라 '필연적으로 중요한 지점', 즉, 출제 지점이 고정됩니다.

출제 지점이 고정되어 있으니, 아는 사람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문제 또한 고정되어 있습니다.

청중과의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 시각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공통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많이 본 선지들이죠? 단골 손님들입니다.

고정 출제되는 선지들은, 지문을 읽으면서 표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화법과 작문은 기출 분석을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언어와 매체


문법은 세세한 것까지 모두 외워 시험장에 가야겠다,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평가원은 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출 문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개념을 어느 정도까지 외워야 하는지.


언어와 매체는 기출 분석을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문학의 공통 본질


문학은 크게 현대시 / 고전시가 / 현대소설 / 고전소설로 나뉩니다.

갈래마다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깊은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지문 읽을 때 해석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


선지는 사실 관계부터 따진 후 해석을 따집니다.

사실 관계가 맞다면, 해석은 '웬만하면 맞겠지' 해주세요.

지문 읽을 때 직접 해석하는 게 아니라, 선지 보면서 해석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문학의 공통 본질과 네 갈래의 핵심을 공부하여 기출에 적용하는 게, 문학의 기출 분석입니다.


고전시가


고전시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왜 어려운가요?


공부를 안해서 어렵습니다. 공부만 하면, 그래서 읽을 줄만 알면 아주 쉽습니다.

왜? 깊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제가 뻔합니다. 자연, 임금, 세속...


그래서 고어 어떻게 읽냐고요?

상춘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같은 고전시가의 대표작들.

한글 해석본과 고어 병행해서 여러 번 읽어주면 됩니다.


현장에서는, <보기> 먼저 보고 주제 파악한 후 지문 읽어주세요.

화자가 어떤 생각, 감정, 정서를 갖는가. 시의 핵심이죠?

고어 해석은 70% 정도까지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100%는 집착입니다.


현대시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 맥락을 파악해야 합니다.

개별 시어는 해석이 되면 좋겠지만, 거의 안될 겁니다.


<보기>를 바탕으로 지문을 읽으면서, 화자의 생각, 감정, 정서... 시의 분위기, 맥락.

나아가 시어가 긍정인지 부정인지 정도까지만.


괜히 더 힘쓰지 마시고, 선지로 바로 접근해주세요.

선지를 통해 해석의 폭을 넓혀 가야만 합니다.


고전소설


아주 쉬운 비문학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깊이 자체가 아예 없는 수준이기에, 해석의 여지가 없습니다.

세부 정보 처리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세부 정보란?

소설의 구성 요소 셋. 인물, 사건, 배경.


어떤 인물이 어떤 배경에서 어떤 사건을 접하는지.


특히 고전소설은 인물의 호칭이 여럿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현대소설


고전소설과 비슷하지만, 깊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인물, 사건, 배경을 중요시하는 기본적 태도는 여전합니다.

<보기>가 있으면 <보기>를 바탕으로 지문을 읽어주세요.


소설은 시보다 이해하기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왜? 정보가 많아 의미가 함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1인칭과 3인칭을 구분해야 합니다.

1인칭은 '나'의 시선으로 소설이 전개됩니다. 주인공 시점이든, 관찰자 시점이든...

'나'의 감정, 생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3인칭은 인물과 인물 사이의 관계와 사건 위주로 읽어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인물의 감정과 생각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EBS


개인적으로 EBS 연계는 문학만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영역은 연계 공부를 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화작, 언매, 독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연계 체감하려면 하루에 국어만 6시간 이상 해야 할 겁니다.


그렇다면 EBS 문학은 무엇을 외워야 하는가?


시는 작품의 주제, 전체적인 분위기, 화자의 정서.

소설은 작품의 주제, 인물의 성격, 인물 간의 관계, 사건, 배경.


딱 이 정도가, 가장 효율적으로 EBS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선이라 봅니다.


독서


독서 영역은 긴 글이 될 것 같아, 추후 새로운 칼럼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좋아요와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