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 되는 길도 막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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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보면, 가끔 한국 의사 상황이 안 좋으니, 길은 미국으로 가는 것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저도 잘 몰라 미국 의사 준비하시는 분께 물어본 바로는, 미국 의사 되는 길도 이제 막히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 의사가 부족해서 몇 개 과를 외국인으로 뽑았답니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의대 수를 늘렸고, 내년부터 그 졸업생들이 나온답니다.
그러면, 미국 사람만으로도 충족된대요.
그래서 올해가 외국인이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되어, 올해는 사상 최대의 지원률을 보일 거라네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의사 되기가 나았다는 거죠.
한국 상황이 안 좋다고 하니, 별의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다음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외국의대졸업자(IMG)의 미국진출
미국은 역사적으로 인력이 부족할 때 외국에서 이민을 받아왔는데 의사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많은 외국의대졸업자 의사가 있다. 문호는 미국의 사정에 맞춰 열렸다가 닫혔다가 한다. 중국인 철도건설 노동자나 한국인 하와이 농업노동자(애니깽)을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미국의사 중 외국의대졸업자의 공급국가는 처음에는 영국등 유럽국가의 비중이 높았다.
미국에 의사를 공급하는 다른 나라들은 영어권 구 식민지 국가들이다. 한국이나 일본은 숫자가 적은 편으로 언어장벽이 제일 큰 문제가 되는 듯하다. 제일 많은 나라는 인도 와 필리핀 이며 두나라가 전체 외국의대 출신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있다.
현재 미국에는 약 6000명의 한국에서 간 의사가 있는데 주로 60년대~70년대에 간 사람들이다. 월남전으로 인해 미국 국내에 의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후 문호는 다시 닫혔다.
당시에는 한국에도 의사수가 절대 부족하고 의대도 몇 개 안되는 실정에서 어떤 대학의 경우에는 졸업생의 2/3가 건너간 해가 있기도 하고, 미국의사면허시험에 붙고 한국의사면허시험에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근래에 USA Today 등의 기사를 보면 3차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에 들어가고 있으며 의사들의 은퇴 연령 역시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으며 또한 짧은 기간 동안 미국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까지 최소 20만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IMG들이 미국에서 의료 활동을 할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대의 신설이나 외국 의대 졸업자에 대한 문호개방은 전적으로 미국 의사 협회(AMA)의 결정사항이다. 미국 의사 협회는 총기협회와 함께 막강한 이익집단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국 의사 협회에서조차 미국에서 의사가 크게 부족하며 향후 의사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2014년 1월 5일 (일) 11:30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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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usmle 봤습니다
미국에 살았던 사람 아니면 거의 못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 제가 아는 분은 미국에서 고등학교 나오시고, 그 곳에서 대학까지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의전 하신 분이십니다.
거의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하시죠.
일반 평범한 사람은 포기해야 하는 길인가 봅니다.
젊은 의사들이 의료 정책이 미궁에 빠질 수록 대한민국에 희망을 갖지 못하고 이민을 생각하고 실제로 빠져 나간다고 하던데..답답하네요.
안타까운 현실이예요.
한편으로는 이런 시도라도 하는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에는 약 6000명의 한국에서 간 의사가 있는데 주로 60년대~70년대에 간 사람들이다.
요즘에도 우리나라 의사중에 미국가는 의사도 있나요??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언어장벽이....ㅠ
의사·간호사 엑소더스’… 年 150명 해외 유출
美의사시험 준비 러시… 의료관광대국 꿈 멀어져
2013년 07월 23일(火) 문화일보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의 해외유출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일선 병원들이 인력난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통해 의료관광대국으로 나아간다는 장기 국가비전마저 위협받고 있다.
국내 유명 사립대 의대를 졸업한 후 소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모(36) 씨는 현재 개인 병원을 운영 중이지만 대형 병원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의 벽을 느끼고 최근 영국 이민을 계획 중이다. 영국으로 ‘의사 이민’을 결정하면 외국인 의사를 위한 자격시험인 ‘Plab 1&2’라는 시험을 치러야 하고 현지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다시 2년간 거쳐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보다 영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천모(여·33) 씨는 국립대 간호대를 졸업한 직후 ‘빅5’로 분류되는 대형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6년차 간호사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대로 병원 생활을 계속하면 수간호사, 간호부장으로의 승진은 떼논 당상이다. 하지만 천 씨는 올해 초부터 미국 이민을 계획 중이다. 천 씨는 “간호사가 존경받는 미국 병원에서 근무하고 싶어 이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 등이 가뜩이나 부족한 국내 의료현장에서 의사의 경우 60∼80여 명, 간호사 60∼70여 명 등 연간 120∼150여 명의 우수 의료인력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돼 ‘의료공동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의사시험을 준비하는 국내 의사들의 동호회 ‘USMLE MASTER.COM’의 회원 수는 2004년 9479명에서 올해 1만990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의료인들의 이민 초기 정착 비용을 대출해 주고 이민 절차를 돕는 컨설팅 업체까지 생겨났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대형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고 일반 병·의원들은 살아남기 어려운 국내 의료 환경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외국행을 선택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으로 나가는 의사들의 경우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 등이 가뜩이나 부족한 국내 의료현장에서
"의사, 간호사가 부족한 국내 의료현장" 운운하는 건 문화일보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이죠.
이 기사에서 취해야 할 건, 해마다 외국으로 나가는 의사와 간호사가 120-150명 정도 된다는 거예요.
usmle 2차 붙고 나면 병원과 matching을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다시 뽑아줘야하는군요.
usmle만 통과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군요.
일년에 매치되서 미국으로 오는 한국의사가 매년 30명정도 입니다.
저도 한국에선 보수나 조건이 좋지 않아 미국의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매칭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의대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실제로 1곳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큰 영향은 없는듯하고 지금이 어느정도는 외국인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