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주인이 한반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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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이야기 45편 - 한복의 주인이 한반도가 된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은 기어코 조선족을 소수 민족으로 포함하여 그들에게 한복을 입히고 공연장에 내놨습니다.
왼쪽은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 오른쪽은 한국 문체부 장관 황희 마찬가지로 한복을 입고 관람하셨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5636#home
이러한 형태에 대해서 현재 대선 30일을 앞둔 여야 유력 후보 모두 강력히 반발하였습니다.
혹자들은 쉽게 '겨우 자유롭게 옷 입고 대회에 나오는 것이 무슨 문제냐?'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20세기 중국이 공격적으로 영토를 팽창하면서 소수민족을 탄압해왔고 시진핑을 주석으로한 일당독재체제는 그들의 다양성이나 고유한 문화를 전혀 존중해주지 않았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형인 문화 동붕공정은 대한민국 역사의 일부인 고구려, 발해, 부여 등을 중국 계열 역사로 폄화하고 한국 학자들의 연구를 접근 금지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밑밥을 깔아둔 다는 것은 제 짧은 생각으로서는, 훗날 북한에 혼란스러운 큰 일이 있을 때 냅다 중국군이 달려 내려와서 영유권을 요구할 밑작업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분명 625 전쟁에서 (민간인으로 가장한) 중국군이 내려와서 유엔군, 한국군과 혈전을 치루며 북진통일의 꿈을 좌절시키기도 했었죠. 이를 보아 중국은 반드시 북한을 먹거나 위성국가화 할 가능성이 높고, 그걸 막고 우리의 힘으로 중국의 압박을 극복하고 완전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국방력 외에도 소프트파워, 예술, 문화, 스포츠 레저,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1900~1945년은 국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피탈되어 여성은 취업을 빙자한 성노예, 위안부로, 남성들은 징집되거나 위험한 광산업에 투입되어 젋고 건강한 일본인이 전쟁에서 소모될 때 그 빈 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142470
주권이 침탈 당하다면 곧 그것은 해당 민족의 역사, 정체성 등을 빼앗는 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를 잃어버린 민족은 마치 꼭두각시처럼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자국의 열세했던 역사만을 편협적으로 배우고 자기 조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들고, 일제가 왜곡한 역사와 최종적으로는 내선일체라 하여,
쉽게 말해서 여태 일본이 일으키고 일본인이 죽어나가던 전쟁에서 조선인도 같이 죽창 들고 나가서 싸워라! 라는 식의 교육까지 오게 됩니다.
아침부터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개소리를 논파하는 나름 스스로를 엘리트라 생각하는 무식한 편견 머저리에게도 꼭 말을 해 두고 싶습니다. 1945년 일제 패망 이후 일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조선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도록 방치하고 떠났습니다. 어느 미친 국가가 다른 국가 발전해준신답시고 경제를 부러뜨리고 튑니까?
1차 세계대전 당시 열강들은 급박해지자 영국은 자신의 식민지인 인도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전쟁에서 기여해준다면 나중에 독립해주겠다! 물론 사실은 아니었고.. 실제 인도가 독립한 것은 한국의 독립보다도 2년이 긴 1947년에나 이룰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도 아프리카 식민지 기니로부터 떠날 때, 물론 좋은 병원 학교 시설 공장 등을 세워뒀었겠죠. 당연하지만 철수하면서 모조리 폭파시키고 떠납니다. 식민지근대화론 ㅇㄷ?
특히 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게 단 6주만에 패망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프랑스는 이후에도 미련을 못 버리고 베트남에게까지 병력을 보내서 베트남의 독립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다가 또 털렸습니다. 또한 알제리의 독립 운동에 대해서도 비윤리적으로 진압하는 등, 식민지 국가들이 주권을 회복하는 과정은 험난하기만 했었습니다.
알제리 전쟁
https://m.cafe.daum.net/kis0901/JrMv/10366?listURI=%2Fkis0901%2FJrMv
최근에는 당장 일본과 한국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등록 문제인데요. 이미 이전에 비슷한 사례로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에 성공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조선인 강제 지용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동 착취를 당한 흔적이 있었는데요, 한국과 일본은 해당 유산의 역사, 즉 조선인 강제 지용 부분도 함꼐 강조하여 신청하도록 했는데 일본이 뒤통수를 쳐버립니다.
뒤통수를 후려맞은 한국은 이제 다음 곧 이어질 사도 광산 문제(군함도와 비슷함)에 대해서 초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9dkjHa0L8&ab_channel=MBCNEWS
한 나라에서 '외교부'라 존재하는 가장 큰 의의는 '국민의 안전'입니다. 외교적으로 최대한 물리적 분쟁을 해결해가면서 평화롭게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지요.
'문화부'는 뭐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과거의 유물부터 당장 한국이 만들어 가는 역사, 한국에서 인기를 휩쓴 것들을 한국이라는 나라와 결부시키고 브랜드화 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는 기관입니다. 대표적인 활동 예시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라던지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부가 더 적극적이고 많은 일을 수행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동북공정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역사, 정체성을 뒤흔덜어대는 중국의 공격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책에 맞추어 우리 또한 나아가야 결국 우리 문화를 지킬 수 있고 우리 고유의 역사,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문화적 침략은 벌써 오래 전부터 시작되어 왔으며 더욱 더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밀어붙이려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세계 사람들은 한국은 곧 중국의 일부구나! 라는 어처구니없는 잘못된 인식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결국 한국인으로서의 주권, 문화를 모두 빼앗기고 새로운 형태의 식민지배를 당하겠죠. 전 이것을 '문화전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잊어왔고 등한시해오 우리의 문화를 꺼내서 개량하고 더 멋지게 품질을 올려서 BTS 의상에 집어주는것만으르도 충분히 효과가 톡톡할듯 합니다 ㅋㅋㅋㅋ
농담이고요, 하여튼 지금 동아시아는 로켓과 핵잠수함, 원자력 항공모함 등의 하드파워에 더불어 중국의 공격적인 문화 침탈로 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몽골 티베트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프트파워까지 동원된 전쟁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전쟁사 시리즈
https://orbi.kr/00020060720 - 1편 압박과 효율
https://orbi.kr/00020306143 - 2편 유추와 추론
https://orbi.kr/00020849914 - 번외편 훈련과 숙련도
https://orbi.kr/00021308888 - 3편 새로움과 적응
https://orbi.kr/00021468232 - 4편 선택과 집중
https://orbi.kr/00021679447 - 번외편 외교전
https://orbi.kr/00021846957 - 5편 공감과 상상
https://orbi.kr/00022929626 - 6편 정보전
https://orbi.kr/00023174255 - 7편 실수와 인지오류
https://orbi.kr/00023283922 - 번외편 발상의 전환
https://orbi.kr/00023553493 - 8편 준비와 위기대응
https://orbi.kr/00023840910 - 번외편 비전투병과
https://orbi.kr/00024082234 - 9편 예상과 예측
https://orbi.kr/00024160983 - 10편 신뢰성
https://orbi.kr/00024418374 - 번외편 보안
https://orbi.kr/00024715925 - 11편 기출분석
https://orbi.kr/00025035755 - 12편 파일럿 교육 양성
https://orbi.kr/00025121266 - 13편 인적자원과 교육
https://orbi.kr/00025579054- 14편 설계사상
https://orbi.kr/00026239605 - 15편 독소전쟁
https://orbi.kr/00026862509 - 16편 목적과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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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33799441 - 8편 + <수국비> 광고
https://orbi.kr/00038536482 - 9편 + <수국비> 광고
https://orbi.kr/00038794208 - 10편
https://orbi.kr/00038933518 - 11편 마지막
삼국지 이야기
https://orbi.kr/00024250945 - 1편 일관성과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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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국비> 광고를 좀 하겠습니다.
최근 댓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는 제가 쓴 전자책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절대 실망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판매 링크를 살포시...
https://docs.orbi.kr/docs/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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