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만만하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010741
1회차 후기에서 이런 댓글을 받고! 기대와 함께 2회를 풀어보았습니다.
2회차, 문항배치나 유형 같은건 1회차와 유사합니다.
저번처럼 기출 유형정리가 되었다면 대부분 풀이법이 보이는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각 문항들이 다루는 내용이 대체적으로 진화된 느낌이었습니다.
15번 그래프 추론 문제가 미분을 요구하게 된 것, 21번이 수열의 활용에서 귀납적 수열로 바뀐 것이 보이네요.
(그 귀납적 수열이 3->4->5, 3->2->1 경우별로 나열만 하면 풀리긴 하는데 이건 또 3회차 때 업그레이드 되겠죠?!)
전체적으로 볼 만한(기계적으로 풀 수 없고 생각을 해서 푼) 문제는 4개정도 보입니다
15->(가)조건을 잘 파악하면 (0,-7)을 지나는 상황임을 알 수 있죠. 접하는 상황을 경계로 몇 점에서 만날지가 정해지겠네요!
근데..."존재하지 않도록"<- 처음 보는 조건이라 당황스러움.. 결국 "어?! 4일때 접하네! 접하면...네 점에서 안 만나니까 4는 포함하면 안되겠군! 10~5까지 더하자! ->틀림 . . . "수상한 조건을 보면 다시 확인해보자" 명심하고 갑니다
22->꽤 잘 만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킬러 문제는 아닌데, 생각은 해야한다는 점에서 풀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28,30->사실 이것도 '단순 계산'으로 느껴져야 했는데 미적 공부를 소홀히 한 제 탓입니다. 다항함수가 아닌거 보이면 한없이 약해지는 정신력을 고쳐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항함수든, 아니든, 중요한건
최대최소->"미분"&&"그래프 개형"
수열의 합->"적분"||"a/(1-r)"
이걸 따라가야 한단걸요.
28,30에서 시간을 많이 써서 96분이나 걸렸고 96점이나 받았습니다. (앞서 말한 15번 실수...)
그래도 수능은 이것보단 어렵게 나올 것 같으니 전 더 공부하러..!
+++ 15번 x³+16x-40 인수분해각 어떻게보나요.. 무지성으로 대입하면서 푸는게 정석인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수능 수학 2회보다 안어려울 것 같은데.. 2회 나름 어렵지 않았나요 1컷 84정도 될듯
1컷과는 별개로 '주는 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체감 난이도가 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수준에서 문제가 다 풀리면 쉬운 시험이라는 주관적 평가가 포함)
세제곱식 인수분해할때 저는 보통 상수항 약수로 넣어보는듯.. 플마1,2는 고정으로 해보고
고생하셨습니다! 사고 과정이 보여서 읽는 즐거움이 있네요 ;)
귀납적 정의는 어렵게 나오는 추세는 아닌지라 3회에서 막 업그레이드되는 부분까지는 없기는 합니다 ㅎ
아무튼 2회가 초견이 당황스러운 문제들이 많아서 크게 데이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 여기에서도 잘 버티셨다면은 수능에서도 적어도 당황하시지는 않을 것 같네요. 건투를 빕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처음 봤을 땐 11~14번도 '쉽게 풀 수 있겠다'기 보단 '이거 뭐지 . . . 우선 16번이나 보고 와야겠다' 싶더라고요. 아직 수능엔 자신이 많이 없지만 설맞이님 응원 받아서 꼭! 수학만큼은 만점받아야겠습니다!
근데 설맞이 2회 14번에서
n=3,m=5 n=15,m=25는 왜 안되는지 혹시 알려주실수있나요???ㅜㅜ
g(0)이 짝수라는 조건에서 m%4=3임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