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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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나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ㅋㅋㅋㅋㅋ.. 이래서 내가 독재학원은 가면 안 되는구나 싶기도 하다,,
사실 뭐 학원은 또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집에서 하면 막내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방에 들어옴 + 엄마랑 중간에 수다 떨게 됨 + 시끄러움 + 졸림 등등..
앞으로 죽어도 12시 전에 침대에 눕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겠다
진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더니 죄책감 + X됨 감지 + 오늘 하루 개망한 것 같은 느낌 장난 아닌 것 같다
심지어 6시간은 잤는데 신문 읽다가 정치 면 펴놓고 너무 많이 졸았다 ㅠㅠㅠㅠㅠ 하
그리고 엄마랑 수다 떨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점심 때는 거의 항상 엄마랑 같이 밥 먹는데 얘기가 정말 산으로 간다고나 할까…
오늘도 엄마가 막둥이 동생한테 딱 어울릴 만한 옷이 당근마켓에 올라왔는데 가격이 정말 싸서 사고 싶은데 참겠다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내가 애 낳으면 어떤 기분일까, 자녀 양육하면서 드는 좋은 감정, 삶에 대한 감사 등등의 주제로 이야기가 쭉쭉… 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미친
그리고 내일은 원래 학교 체험학습이 또 있었는데 걍 생결 쓰고 빠지기로 했다
사실 같은 반 친구 중에서 노는 애들 밖에 없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나도 공부만 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그 친구들이랑 만나면 걍 조금씩 핑계를 대고 놀게 돼서 걍 안 나가기로 했다
어차피 그 친구들은 전문대 가도 만족할 애들인데 나는 아니니까…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살았니!!!!!
얼른 자야겠다.. 내일은 꼭 6시 반에 일어나야지 늦어도 7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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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와리가리 하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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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듣기 하는데 갑자기 영국남자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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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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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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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해요? 사정상? 이거 걍 둘러대는 것 같은데.. 뭔가 거리두는 느낌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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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감니다 5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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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르비 신고 어캐함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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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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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션 추천좀 14
https://www.orbi.kr/00066036470/%EB%A9%8B%EC%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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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없애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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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건강함. Ich bin gesund. 나 아픔. Ich bin k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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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받이라는걸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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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정도쯤부터 시작함 가사도 그렇고, 곡 마지막의 독백을 들어보면 ㄹㅇ 대단하다는...
국어 땜에 신문 읽으시는 건가요?
네! 과외쌤이 활자를 많이 접하는 게 중요하니 신문 읽는 걸 권장하셔서 꾸준히 읽고 있어요
조금 엄격해보이지만 박차를 가해서 쭉쭉 우직하게 나아가시길
가끔은 좀 덜 화목해도 되지 않나 싶게 집안이 서로 친밀하긴 해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