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반도체 위기 탈출’ 발목 잡나
2024-07-09 02:09:58 원문 2024-07-08 23:30 조회수 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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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어제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에서 파업이 발생한 것은 1969년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 측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내내 계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겨우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 타려는 시점에서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난 것이다.
전삼노 측은 전 조합원 대상 연봉 6.5% 인상, 연말 성과급 기준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사측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차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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