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를 탓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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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 좋은 수능 결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오르비 fait을 탓할 수 있는가?
여기서 홀로 상담을 해주고 자기 나름의 생각으로 전망을 해주었던
일반인들을 탓할 수 있는가?
그들은 객관적 정보와 전망을 제시해주었지,
수험생들에게 특정학과를 써야한다고 협박을 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 정보속에 오류와 착오가 있지만 그것은 고의로 인한 과실이 아니며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Risk까지 감안하고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입시다.
당연 그 책임도 본인 몫이다.
그대는 이제 스무살의 문턱을 갓 넘었거나 이미 넘지 않았는가?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탓으로 돌리는 사고방식은
그대의 발전적 삶에 전혀 득될 것이 없다.
지금은 피눈물을 흘리겠지만 조금만 더 인생을 길게보라.
기대수명 100살을 바라보는 이 시대에 재수, 삼수의 기간은 한낱 점에 불과하다.
입시가 로또라고 생각하는가?
더러운 도박게임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런 모든 우연의 요소를 배제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절차탁마해서 절대적 실력을 상승시키는 방법 밖엔 없다.
오르비 운영자 이광복씨도 지독한 불운과 병마 때문에 삼수를 한 분이다.
그렇지만 지금, 보란듯이 다시 우뚝 재기하지 않았는가?
과정이 어찌했건
주어진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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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전 연경은 아니지만 올해 연대 150번 이하는 정말 절대실력이라고 생각함... 이제 대입이 점점 논술 위주로 변하는거 같네요... 수능으로 대학가기가 이렇게 힘드니
정시가 '수능우수자특별전형'이 되가고잇죠.
도대체 왜 수시를 자꾸 늘리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감 -_-
맞는말임...말투 깜찍하시다 ㅋㅋ
겸허히 받아들이라니 ..
그럼 공정한 입시제도가 안나오잖아요
내 생각도 그러함.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책임 질 줄 알아야 함. 마지막 선택권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었으니깐.(물론 선택권이 없는 사람 중 지뢰 밟은 사람은 애도...)
책임질줄은 알아야죠... 근데 솔직히 올해는 진짜 너무심함 인구는 개늘었는데 대학정원은 완전 줄고...ㅡㅡ;;
저야 뭐 빵꾸나도 못가는 천민이 되었고 변명거리가 있긴 하지만야 진짜 올해는 역대 최악 맞는 것 같네요. 더 실수했으면 중경외시 상경도 간당간당했을 뻔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