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cus [366470] · MS 2011 · 쪽지

2011-02-26 15:43:42
조회수 1,191

3수해서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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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역때 연세대 경영과 서울대 농대를 썼다가 서울대 1차 광탈한 사람입니다.

연대에 오고나서 먼가 허무하기도 하고 성취감도 없는 1년을 보냈는데요
1년이지나고 반수를 성공해서 간 친구들을 보니까 왠지 저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현역때 좀더 열심히 할걸 후회도 되고요. 
문제는 2학년 1학기를 다니느냐 마느냐인데 일단 등록은 해놓았고 등록을 취소하고 휴학할지
아니면 학교수업을 병행하며 할지 문제입니다. 역시 휴학하고 전심전념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삼수부터 비교내신이니 수능과 논술에만 전념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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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ile · 333699 · 11/02/26 15:49 · MS 2010

    님 그렇게 하면 2년 뒤처지는건데..

    1년 뒤처지는것만 해도 스트레스 작살이예요

    또 그냥 막연한 아쉬움 때문이라면

    정작 옮기고 나서도 연경의 좋은점만 보일지 몰라요

    ex) 설경은 인원수도 반토막인데 연경은 잘 끌어주네?

    그냥 다니시는걸 추천.. 굳이 하시겠다면 무휴학을 추천..해요.

  • 꿀빵이 · 361385 · 11/03/02 01:39 · MS 2010

    할거면 휴학하세요.
    병행하시면, 1년이 지난 지금 예전의 수능감각을 다시 회복하는데 3개월은 족히 걸립니다.
    1학기 끝나고 곧장 수능에 올인한다고 하더라도, 새로 배우는 미적분을 익히고 다지는데만 3~4개월이 걸릴 듯 합니다.

    저도 병행을 해봤지만 확실히 1학기때는 학교공부와 수능공부를 둘 다 하기에는 무리인 듯 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하시려면 아예 1년휴학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