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모의고사 지1 오류 사항 제기 및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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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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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소설은 걍 재밌네 ㅋㅋㅋ
검토 인력이 일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구과학을 전공하신 분들을 검토진으로 한 모의고사에 비하여 오류가 나타날수 있었죠. 저는 인세를 욕심으로 문제 출제가 아니고요. 불모지와 같은 지구과학1에 약간의 도움이 되기 위해 모의고사를 준비한겁니다. 말이 연구실이지 연구실도 대부분 고3 학생들이고요. 그래도 문제 하나하나 모두 심혈을 기울여 제작을 하고요. 또 저희들도 오류가 없는지 여러 시중 기출문제들을 다 참고하여 출제합니다. 이번에 시행된 모의고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에 관한 것도 수많은 문제집 다 뒤져봤고요.. 오류 많은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희 출제 인력은 지구과학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닌 지구과학에 흥미가 있어서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의학에 유명한 The University of Auckland에 의학 분야로 2016년 대학원 입학 예정입니다. 정말 돈을 원했다면 생명과학을 문제냈겠죠. 아니 수학을 했겠죠. 수학이 문제 만들기에 더 쉬운데. 하지만 생물은 지학에 비해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것은 사실이오니 지학 쪽에 투자를 하는거고요. 저희도 문제 출제를 할때 우려를 많이 합니다. 검토도 최소 100번은 돌리지만 오타라든지 문제 오류를 못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저희는 지구과학 전공자도 아니고 지구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니까요.
'지구과학 전공자가 아니라서 오류를 내는 거는 어쩔 수 없다'라는 답변은 좀 그렇네요....
오르비에 케플러 모의고사를 응시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 분들은 전부 목숨과도 같은 수능에서 조금 더 득점하려는 욕심에,
다른 학생들과는 차별화된 문제를, 더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케플러님의 의도는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신 만큼,
그 욕구에 책임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구과학을 전공하지 않고, 쉽게 오개념이 잡힐 수 있는 분들께는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케플러님 본인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바이기에,
이 부분에서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대비 모의고사, 취미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전공자가 아니다.'라는 말씀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다소 불쾌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