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IT [394525] · MS 2011 · 쪽지

2012-09-29 14:18:38
조회수 723

마음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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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일단 그냥 투정부리는 글이기 때문에 안 읽어주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털어놓고 싶을 뿐이라서요..

추석연휴라 잠시 오랜만에 인터넷을 좀 돌아다니다가 문과는 정시 위험하다느니 등 부정적인 글들을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저 9월 모의고사 잘 쳤습니다. 이때까지 가장 잘 쳤죠. 마음편하게 컨트롤 잘 한것이 도움이 컸죠.

하지만 더욱 불안합니다. 지금 현재 재수생이고 수능을 겪어봤기에 그때의 안 좋은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문득 수능 때 마음 흔들릴까 불안하고 지금 점수 잘 나와봤자 수능 때 미끄러지면 모두 끝나지 않겠냐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간 잘 다스려 온 정신상태가 성적 오르고나서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과연 이것이 내 실력일까? 하는 의구심도 크고요.. 이때까지 잘 왔는데 크게 휘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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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ezero · 279613 · 12/09/29 14:43 · MS 2009

    걱정많이할수록 반드시성공합니다
    몸과마음이 대비를하니까요
    지금님이 이글을쓰시는것처럼...ㅎㅎ

  • WASIT · 394525 · 12/09/29 14:50 · MS 2011

    시간내서 긴 글 읽어주신것 너무 감사합니다.
    게다가 좋은말씀도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제겐 정말 큰 위안이돼요ㅎㅎ

  • Acezero · 279613 · 12/09/29 15:36 · MS 2009

    도움이됬다니기쁩니다ㅎㅎ화이팅!!

  • hyeongcheol12 · 359612 · 12/09/29 18:01 · MS 2010

    수능은 마인드가 정말 중요한듯
    저도 요즘 쫌 많이 흔들리고 있는데
    마인드컨트롤 잘 합시다
    아.. 작년생각만하면 정말 ..ㅠㅠ

  • 실패해서행복해요 · 386561 · 12/09/29 19:46 · MS 2011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ㅠㅠ
    모든 일에 편안하게 대처하는게 성과도 더 좋은거 같애여
    예를들면 오늘은 절대 안졸거야, 마음 굳게 다짐하고 자극받아놓고 100% 자더라구요
    근데 안졸거야 라고 마음 안먹고 편안하게 공부하면 안졸구요 ㅋㅋㅋ

  • 샤르넬 · 363677 · 12/09/29 20:05

    삼수생입니다, 제가 좀 걱정, 겁이 많아서 수능때 많이 고생했어요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공부 많이하셨다는 단적인 증거니까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겁니다, 긴장하면 또 멍때리지 않는 장점도 있구요
    긴장해도 바뀌는 결과도 없고 실력 있으시니 그정도면 긴장해도 큰 지장 없을겁니다
    마무리 잘 하셔서 수능 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