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STAX [801321] · MS 2018 · 쪽지

2018-02-09 14:54:05
조회수 3,043

세무학과 지원동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6031751









“돈을 벌고 싶다면, 꿀을 온몸에 바르고 돈밭에 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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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보면, 세무학과에 진학 시 진로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재학생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세무학과가 진로의 폭이 가장 넓어 보여서 지원하게 되었던 좀 특이한 케이스였고, 궁극적으로는 사업이 목표였기 때문에 세무학과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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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버는 사장님들의 장부를 보고 싶었던 열망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돈버는 일에 대한 호기심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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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이라는 이 가게는 매출이 얼마나 나고, 수익은 얼마나 될까?’

  

  

‘톱스타 아무개는 일 년에 얼마나 벌고, 매니저나 주변 스텝에게 가는 돈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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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공부해서, 사람들에게 세금상담을 해주다보면 사업에 대해 많은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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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의 졸업과 꿈을 이루어 가는 행복

  

  

  

  

원했던 전공으로 진학 할 수 있었기에, 세무학과에서의 첫 수업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합니다.

  

교수님께서 실러버스를 나눠주시고, 세무학과 커리큘럼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며,

  

법학과 회계학, 그리고 경제학까지도 어느 정도 배우고 나가야하기 때문에 4년이 매우 바쁠 것이라는 사실. 그러니 우리는 다른 학과 친구들과는 달리 1학년부터 전공과목을 수강해야한다는 사실을 무척이나 강조해주셨던 그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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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교육과정을 마치고, 법인에 들어가 드디어 제 손에 수많은 거래처가 담당으로서 주어졌던 그 날.




  

참 마음이 벅찼었습니다.

  

  




그리고 막연히 생각했던 10대 후반의 그 목표 그대로,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을 직접 만나며 세금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드리고, 사업에 대한 노하우들까지도 어깨 너머로 배워가며 꿈을 이루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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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학, 어느 학과에서든 소신 있는 선택으로 꿈을 이루는 친구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물론 같은 교육과정을 거치면서도 저처럼 만족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배치표에서 높으니까. 혹은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이어서 혹은 전공이어서 진학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남들이 알아준다는 명문대에 가서도 방황하는 경우도 많고, 전망이 좋다는 학과를 가서도 방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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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커뮤니티의 특성상, ‘입결’이라 불리는 그 퍼센트 놀음 때문에 참 많은 논쟁이 오고가곤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의 소리는 듣지 않은 채, 등 떠밀리듯 혹은 남들이 알아준다니까 막연히 진학하는 것은 인생 전반적으로 크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고3과 N수의 시기...

  

    

참 바쁘고, 치열하고 또 정신없는 그런 과정이지만.




  

매순간 정말 잠깐씩이라도 자신이 정말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는 조금의 여유는 가졌으면 좋겠고, 소신 있는 선택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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