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STAX [801321] · MS 2018 · 쪽지

2018-02-10 1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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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각종 시험(각종 고시 및 자격시험 등)을 준비할 때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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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이나 내신 시험과의 차이를 파악하자

  

  

  

분명, 내신이나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서 명문대에 입학했음에도 각종 시험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시험마다 그 고유의 준비 요령들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 그 사실을 빨리 알아차리고 해당 시험에 맞게 준비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여러 전문직 자격시험에서는 1차 평균 60점, 과락기준 40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무조건 다 맞는 것을 목표로 했던 내신이나 수능 시험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합니다.

  

  

무작정대고 그냥 난 완벽히 다보겠다 혹은 다 맞추겠다는 식의 자세로 접근하다가는 영원한 장수의 길로 빠져들 가능성도 높습니다.

  

  

  





  

2. 합격자들을 최대한 많이 알아두자

  

  

사실 명문대에 입학하거나, 특정 자격시험에 특화된 학과를 진학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조금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자연히 알게 되는 대학 지인들이 여러 시험에 합격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또 자연스레 그 합격 노하우를 듣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혹 본인의 고집이나 대인관계 능력의 부족 등으로 좋은 대학에 다니면서도 그런 혜택을 스스로 못 찾아 먹는 경우도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그런 부분들은 개선 하는게 좋고 또 주변 인맥이 부족한 경우는 학원이나 온라인으로라도 각종 수기나 시험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사전 정보를 수집하여야 합니다.

  





  

  

  

3. 무턱대고 학원에 가지 말기, 휴학 타이밍을 잘 잡자

  

  

고등학교 입시 과정에서 학원시스템에 많이 길들여지기도 합니다. 특히 재수종합반을 경험한 경우는, 일단 무조건 자격시험 준비하기 위해서는 학원 테크를 타야한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휴학을 하고 학원에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완전히 잘못된 선택은 아닌데, 학원에 가서 패닉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의 종합반 시스템에서는 수업 진도가 ‘매우’ 빠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매우’가 그냥 빠르다 싶은 정도가 아니라. ‘매우매우매우’빠릅니다.

  

  

그래서 사전에 단과 형식으로라도 주요과목 대비를 해놓지 않고 무턱대고 휴학 찍어놓고 학원가는 것은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슨 시험을 어느 학교에서 준비하든 1학년과 2학년 정도는 거치면서 차분히 베이스를 쌓고, 3~4학년 시점에서 본인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기(경제적 여유 부분 포함)를 정해서 단기간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의욕 과잉도 위험

  

  

간혹 보면, 1학년 때부터 시험 준비하러 학원에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거나 회계사를 취득 후 로스쿨에 가겠다는 계획 혹은 세무사 취득 후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겠다는 등. 의욕이 과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식으로 접근했다가 쓴 맛을 본 사람들도 참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최종적으로 꼭 변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중간 단계로서 다른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학점이나 LEET 등 로스쿨에서 보는 기본적 평가 기준을 최대한 성실히 준비하는 것이 맞고, 최종 목표가 공직이라면 공무원 시험에 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학년 때 선배고 동기고 뭐고 다 쌩까고 난 학원가서 혼자 해결해보겠다는 태도도 망하기 쉬운 지름길입니다.(누차 강조하지만, 수능이나 내신 시험과는 또 다른점이 많습니다.)

  

  

  





  

5. 출구전략은 반드시 준비하자

  

  

생각보다 20대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20, 21 살에 대학생활을 시작해서, 군휴학도 하고 일반 휴학도 몇 번 겪다보면 금방 20대 후반의 나이가 되어있고, 여러 회사들에서는 암묵적인 신입사원의 나이에 대한 제한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여러 시험을 준비할 때는 그 출구 전략을 반드시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A시험을 20X1 년까지 못붙으면 20X2년에는 B시험으로 돌리겠다던가 20X3년에는 무조건 취업에 뛰어들겠다던가 하는 구체적인 출구전략이 필요하고 해당 시점에 도달시 미련없이 시험을 던질 용기도 필요합니다.

  

  

  

  




  

6. 인생에서 시험 준비시간은 최소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시험은 되도록 보지 않는 것이 좋고,

  

꼭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면, 그 기간을 짧게 가져가자."

  

  

  

  

세상에는 시험준비 말고도 해야할 가치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치러야하는 시험도 많이 있겠지만, 되도록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데 여러분의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이 낭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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